Suntrust의 마닐라 카지노 개장, 최대 9개월 추가 지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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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LET X 통합 리조트 개장 또다시 지연...비용도 25% 급증
2026년 3분기로 연기, 원래 계획보다 2년 늦어져
필리핀 마닐라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건설 중인 대형 통합 리조트 'LET X'의 개장이 또다시 지연될 것으로 확정됐다.
개발사인 선트러스트 리조트 홀딩스(Suntrust Resort Holdings)는 27일(현지시간) 필리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12억 5천만 달러(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LET X 리조트 개장이 최대 9개월 연기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당초 2025년 4분기 개장을 목표로 했던 이 프로젝트는 이제 2026년 3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2024년 중후반 개장일정에서 무려 2년이나 늦어진 것이다.
선트러스트는 공시에서 "이전 출시 예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획 및 실제 공사 현황을 검토 중"이라고 지연 사유를 설명했다. 필리핀 게임오락공사(PAGCOR)가 승인한 프로젝트 실행 계획에 따라 새로운 일정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건설 비용도 급증...당초 계획 대비 25% 증가
개장 지연과 함께 건설 비용도 크게 늘어났다. 선트러스트는 지난 12개월 동안 프로젝트 비용이 두 차례 상향 조정됐다고 보고했다. 처음 추정액 10억 달러에서 11억 달러로, 다시 현재의 12억 5천만 달러로 증가한 것이다.
회사 측은 "수익 창출이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확인하며, 투자 회수 시점도 함께 미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공사 진행률은 70% 수준
선트러스트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 기준으로 지붕 수준까지의 구조 작업과 주요 외벽 시스템 건설이 완료됐다. 주요 시설의 기계·전기·배관·방화 시스템 설치도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는 건축 마감 공사와 설비 공사, 외부 토목 및 조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 리조트 목표
LET X는 현지 부동산 대기업 메가월드(Megaworld)가 개발하는 웨스트사이드 시티 프로젝트의 일부로 건설되고 있다. 홍콩 상장사인 LET 그룹 홀딩스(구 선시티 그룹)가 선트러스트를 통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완공되면 475개 고급 호텔 객실과 함께 281개 게임 테이블, 1,126개 슬롯머신, 134개 전자 테이블 게임을 갖춘 대형 카지노가 들어선다.
여기에 풀 데크, 스파, 웰니스 센터, 볼룸,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전시) 시설, 다수의 극장, '그랜드 오페라 하우스', 푸드 몰, 4개 영화관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마닐라 엔터테인먼트 시티는 필리핀 정부가 아시아 최대 카지노 허브로 육성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미 솔레어, 시티 오브 드림스 마닐라, 오카다 마닐라 등 대형 통합 리조트들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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