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달에서 겜블러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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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공항에 도착하자 코로 들어오는 뜨거운 습한 바람
마중 나중 동생 차를 타고 워터 프론트 호텔로 향합니다.
동생과 짧게 사는 이야기 좀 하다 객장을 둘러봅니다.
강랜하고 다르게 이곳은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더군요.
그렇게 만달러를 주고 바카라 테이블에 않습니다.
카드를 받으면 카드를 쬐는 방법도 몰라
두장을 잡아 바로 화투장 패대기 치듯 카드를 패대기 치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슈를 끝나고 나니 US달러 3만불이 되더군요.
뭐에 신이 들린것마냥 배팅하는데로 족족히 맞춥니다.
열시간을 쉬지않고 게임만 했습니다.
테이블엔 12만불이 쌓입니다.
2박3일동안 총 5시간은 잤는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이 끝나고나니 19만불이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케시아웃을 하는데 현금이 없다는 겁니다.
당장 지급할 현금은 3만불 밖에없고 나머지는 한달동안 나눠서 주겠다고 합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난리가 났었죠.
그때는 정말 카지노에 현금이 없어서 당장 페이가 안되나 싶었다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동생이 쉐어를 들어간건지, 정켓에 돈이 없었던 건지 둘 중 하나였겠네요.
그렇게 3만불만받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서 거기에 맡겨둔 돈을 그냥 기다릴 수 있겠어요?
그 짜릿함을 맛보고 온 상태인데...
한국에와서 출근하면 매일 사무실에서 인천-세부 항공 티켓만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음주 다시 세부로 돌아갑니다.
맡겨둔 16만불중에 6만불을 가지고 오라고합니다.
그리고 6만불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한슈도 안되 6만 불이 오링이 납니다.
테이블맥스를 3만불로 올려달라고합니다.
그리고 셔플 후 버닝카드 빼고 마지막 검정색 카드가 나올떄까지
판판히 프리게임 단 한번 없이 3만불씩 맥시멈 배팅을 칩니다.
그렇게 25시간넘게 게임을하는데 테이블엔 그대로 10만불
그리고 마지막날
전날과 동일하게 처음부터 3만불씩 배팅을 시작합니다.
중국점이 뭔지 육매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본매 플뱅만보고 배팅을 합니다.
카드를 쪼지도 않고 집어던지니 한슈하는데 1시간도 안걸리더군요.
10만불이 35만불까지 올라갑니다.
멈춘다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냥 비행기 타는 날까지 게임을 하다가는거지요.
그렇게 35만불에서 38만불이되고 40만불이 됐다 다시 30만까지 빠집니다.
동생에게 10만불을 주고 옆테이블에 그림을 보면서 뱅커에 3만불을 배팅하라고 합니다.
저는 제 테이블에서 게임을 그대로 하구요.
혼자 테이블 두군대에 3만불씩 6만불을 판판히 배팅을 한 거였죠.
결국 비행기타기 3시간 남겨두고 30만불이 오링이됩니다.
그리고 1억을 송금합니다.
내 30만불을 잡아먹었던 놈이 오링이 난 상황에 뒤에 서있는 직원하고 웃으면서 농담을 합니다.
잠도 못자고 예민한 상황에서 뚜껑이 날아갔지요
영어도 못하니 한국말로 돈 잃어서 열받아 죽겠는데 왜 쳐웃고 있냐고 승질을 냅니다.
물론 못알아들었겠지요
그런데 참 필리핀놈들 서비스 개념이 없더군요
아무리 지들돈 아니라지만 4억이 넘는돈이 죽었는데 남일이라고 그렇게 쳐 쪼개고있으니
뚜껑이 날라가 그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서 썅욕을 쳤습니다.
할줄 아는욕이라고는 퍽큐밖에 없어 그말만 연달아 외쳤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딜러놈은 비웃으면서 쳐다보더군요
그대로 재떨이 집어 던졌습니다.
가드들와서 양쪽팔을 잡고 저를 끌어 내더군요.
사무실에 끌려가서 뭐라고 써있는지도 모르는 종이에 싸인을 해야 풀려난답니다.
동생말이 경고에서 끝내겠지만 한번더 소란피울 경우 카지노에 출입정지 된다고 하더군요.
잃은돈도 있고 어쩔수 없이 싸인을 하고 다시 테이블에 옵니다.
딜러를와 모든 직원을 교체하고 송금했던 1억을 가지고 게임을 다시 합니다.
8만7천불이였나 칩을 받자마자 3판만에 1억이 오링납니다.
송금도 안되는 상황
어쩔수 없이 공항으로갑니다.
살면서 처음 그렇게 화가 났습니다.
죄없는 동생에게 쌍욕만 해댔습니다.
다시는 안가겠노라고.
모든게 탓이 되는 상황
애초에 19만불을 케시아웃해줬더라면
38만불에서 멈췄더라면
30만불에서 멈췄더라면
본전만 지켰더라면
마지막 1억 송금하지 않았더라면
결국 모든건 소용이 없었죠.
그때 돈 1억이야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만,
지고 왔다는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 나를 탓하고 남을 탓하며 다시 항공표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 카지노에대해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바카라 룰에 대해서 알게되고
카지노 롤링에 대해서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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