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만난 사람들(강도랜드 앵선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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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1월에 강원랜드에서 처음 도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담엔 혹시 주식실패한 돈을 조금 복구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그리고 담엔 잃은 돈을 복구할 수 있을지 모르는 희망감에 도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강원랜드 앵선생 1
강원랜드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사람이였습니다 가족들을 불러서 스키를 타기도 하고 좋은 그림 있다고 데려가기도하고 항상 다시 오지 말라고 절 보내시는 좋은 분이 였지만 이겼을때마다 저의 연탄(?)을 노리시는 그런 사람이였죠.
기억에 남는건 15만원 베팅해서 먹으면 딜러가 '노랭이로 바꿔드릴까요?' 라고 물으면 내가 그렇게 해달라고 해도 신호를 줘도 앞전에서 난리를 피며 취소하고 매번 검은색 3개를 챙겨가시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2. 강원랜드 앵선생 2
앵아저씨 1이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 덕에 빚이란 걸 첨지게 되었죠 사북에 50만원 짜리 원룸에 살면서 방에서 부모님의 사진을 놓고 서울을 왔다갔다 하며 도박을 하는 사람이 였습니다. 찜질장에서 3일간 몸도 지치고 200만원 정도를 잃고 있을때 뒷전베팅을 하던 저에게 웃으며 대리베팅을 제안하였습니다. 잃으면 사람맘이 다 그렇잖아요?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단기카드대출을 받아서 300으로 시작해서 이틀간 겜이 진행되었고 세번이나 200만원이 복구되고 제가 그만 할 것을 요구했디만 듣지않고 이상한 소리를 해대며 계속 베팅하더니 마지막은 결국 오링이였습니다 ..... 그동안 이긴 슈에서는 100만원씩 꼬박꼬박 지 계좌로 입금하더니 오링되고 그돈은 빚갚은거고 동생이라는 사람에게 카드깡이나 꽁지돈을 권하던 이 새끼를 보면서 이게 앵벌이 꾼이라는 거고 난 거기에 잡힌 호구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출입정지를 시키려고 복수일 것 같아서 보안실에가서 대리게임사실을 밝히고 그렇게 정지를 하기전 그 앵벌이 새끼에 대한 진술서를 쓰고 CCTV 화면까지 확인했지만
마지막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앵벌이 새끼에게는 이게 벌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저만 3년 정지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작년에 다시 찾았지만 한분 말고는 이제 보이지 않더군요 애증의 강도랜드 이후에는 조용히 뒷전베팅만 하고 절대 엮이지 않으려 하다보니 여기까지 입니다
담은 절 무너뜨린 마닐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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