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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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Disney+ (디즈니+)의 최고 흥행작인 드라마 카지노가 시즌 1의 흥행에 이어서 시즌 2의 흥행과 함께 대단원의 끝을 앞두고 있습니다. 디즈니+가 야심 차게 준비한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는 2022년 12월 21일 시즌 1을 시작으로 2023년 2월 15일 시즌 2가 재개되며 시즌 1보다 한층 높은 흥행 화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화제성과 남다른 흥행력으로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카지노는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차무식이 북파공작원, 영어 학원 원장, 사설 카지노 운영 등 다양한 인생사를 살아가다가 한국에서 사설 카지노 운영 관련하여 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게 되자, 필리핀으로 도주하여 카지노 정킷 사업자로 필리핀 정관계 인맥을 만드는 과정 및 큰돈을 버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2 후반부로 갈수록 필리핀 카지노계의 대부로 성장하면서 갖은 음해와 모략에 시달린 차무식이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시즌 1에서는 차무식이 살아온 세월과 필리핀 카지노 대부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그려왔다면, 시즌 2부터 본격적으로 등장인물 간의 갈등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즈니+에서 드라마 카지노를 최초 공개하기 전에 각종 언론 및 SNS를 도배하다시피 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25년 만에 드라마도 복귀했고,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 도시’의 감독, 각본 강윤정이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이 잘 알 수 없었던 필리핀 카지노 및 정킷 방이란 소재를 바탕으로 디테일한 연출이 흥미를 끄는 요소였습니다.
총 16화로 이루어진 카지노 드라마는 이제 단 한 편만 남겨놓고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특히 시즌 2 후반부 차무식이 필리핀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 민 회장의 살인 배후로 지목되면서 필리핀에서 추방되자 이야기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이후 누명을 벗고 필리핀에 복귀한 뒤에는 차무식의 심복이었던 정팔(이동휘)과 상구가 차무식을 배신하려 하는 행보를 보이며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으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차무식에 대한 강한 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경찰 오승훈(손석구)이 필리핀으로 돌아오면서 차무식과의 본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차무식의 충실한 심복인 정팔과 상구가 배신을 하고, 차무식의 안티테제인 오승훈이 차무식의 살인 혐의를 벗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복잡하게 얽힌 인간관계를 보는 것 또한 재미입니다.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행보가 마지막 회에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여러 에피소드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과연 마지막 회에서 모든 내용들이 정리될 수 있을지 아니면 시즌 3를 예고하면서 끝이 날지 엔딩이 궁금해집니다.
차무식의 오른팔인 양정팔은 연인이었던 소정(손은서)의 배신과 이 회장 100억 도난 사건을 계기로 차무식과 조금씩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차무식이 민 회장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당하고 한국에 들어가 있는 동안 둘은 본격적으로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양정팔이 차무식의 충직한 오른팔로 남을지, 혹은 차무식과 대립각을 세우고 파멸할지 결말이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차무식의 안티테제로 등장하는 오승훈은 차무식이란 인물을 달가워하지 않지만, 반드시 차무식을 적대한다고 볼 수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입니다. 코리안 데스크로 부임한 초기 현지 적응 기간 중에는 차무식을 두려워하는 필리핀 경찰에 대한 반감도 컸고, 법을 무시하는 차무식에 대한 적개심도 컸습니다. 하지만 차무식이 민 회장 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당하자, 차무식의 결백을 믿고 차무식을 도와주는 듯한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다만 차무식과 오승훈의 갈등 구조가 드라마의 가장 큰 줄기인 만큼, 수많은 범죄의 핵심에 위치한 차무식의 범죄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킵니다.
3월 22일에 공개될 최종화에서 차무식, 오승훈, 양정팔 3인이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모든 것이 공개되며, 역대급 반전 결말이 있을 것이라 예고하여 많은 사람들이 클라이맥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3
김이사님의 댓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살아 남는 자가 승자다. 혼자 다 처 묵었네요. ㅋㅋ
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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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즌3 제작하게 되면 최민식 출연이 더 이상 어려운 상황 이여서 결말을 그리 내린게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차무식이 죽고 정팔이 혼자 다 먹고 라스베가스 진출한 후 큰 손으로 필 복귀 하다니 정팔은 그럴 그릇이 안되는 것 같은데 빌런이 승리하는 결말이라니~
미니님의 댓글
스토라를 잘 다듬으면 더 길게 이어갈 수 있겠더만 완전 허접하게 마무리를 하다니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 같아 기분이 안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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