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 마르(Baha Mar) 카지노 리조트 법적 분쟁이 최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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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달러 분쟁 합의 후 법원 승인..."재정 건전성 회복"
바하마 카지노 리조트 바하마르(Baha Mar)의 총괄 시공사인 CCA 컨스트럭션(CCA Construction, Inc)이 바하마르의 원 소유주 BML 프로퍼티스(BML Properties Ltd)와의 장기 분쟁과 관련된 모든 법적 절차를 공식 종결한 후 챕터11(기업회생) 파산보호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인사이드 아시안 게이밍에 보낸 성명에서 CCA 대표는 2월 11일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이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해 "재정적으로 건전하며 계열사들과 함께 다양한 산업 고객들을 위한 고품질 건설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파이프라인을 지속할 준비가 된 회사"로 챕터11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확인했다.
16억 달러 분쟁 합의
이번 소식은 양측이 지난 11월 책임 인정 없이 16억 달러(약 2조 2,600억원) 규모의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로 한 "포괄적 합의"를 발표한 후 나왔다.
합의에 따라 BML 프로퍼티스와 소유주인 사르키스 이즈미를리안(Sarkis Izmirlian)은 미국과 바하마에서 CCA 측과 계열사들에 대한 모든 청구를 철회했다. 중국 국영 개발사 중국국가건설공정(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의 자회사인 CCA는 2024년 뉴욕 법원에서 2016년 바하마르의 통제권을 장악하면서 "많은 사기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결받아 BML 프로퍼티스에 16억 달러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CCA 법인들은 이후 2024년 11월 항소를 제기한 뒤 한 달 후 챕터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이것이 공동 피고인들의 이해관계자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병행 추진됐다고 밝혔다. 16억 달러 판결에 대한 회사의 항소는 2025년 4월 기각됐다.
CCA와 BML 프로퍼티스 간 "포괄적 합의"의 정확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적 절차의 최종 이정표"
챕터11에서 벗어난 CCA의 옌웨이(Yan Wei) 회장 겸 CEO는 "오늘은 바하마르 분쟁과 관련된 모든 법적 절차 해결의 최종 이정표를 의미한다"며 "이 문제들을 완전히 뒤로하고, 우리와 계열사들은 호스피탤리티, 헬스케어, 기업, 주거, 정부 및 기타 부문의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탁월한 건설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전략 실행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CCA와 BML 프로퍼티스 간 합의는 또 다른 CCA 법인인 CCA 바하마스(CCA Bahamas Ltd)가 나소 시내의 브리티시 콜로니얼(British Colonial) 및 마가리타빌 비치 리조트(Margaritaville Beach Resort) 호텔에 대한 소유 지분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들 호텔도 분쟁의 일부였다.
분쟁 배경: 건설 지연과 중국 이익 논란
BML 프로퍼티스와 CCA 법인 간 분쟁은 CCA 측이 건설 기한을 맞추지 못하고 자사의 이익을 챙기고 중국 이익이 통제권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해 프로젝트 붕괴를 강요했다는 BML의 주장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즈미를리안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바하마르에 대한 그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을 모색했고, 중국 수출입은행(China Exim Bank)으로부터 24억 5천만 달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은행은 또한 CCA가 총괄 시공사가 되어야 하며 최대 8,000명의 중국 건설 노동자를 수입할 권리를 갖도록 규정했다. 수출입은행의 기여금 외에도 CCA는 1억 5천만 달러를, BML 프로퍼티스는 8억 4,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리조트는 원래 2014년 12월 개장 예정이었지만, 개장일과 2015년 내내 여러 날짜를 놓친 후, BML은 2015년 6월 파산을 신청하면서 CCA의 고의적인 부실 시공을 비난했다. 당시 바하마르는 97%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CCA 직원들이 프로젝트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문서들을 밀반출한 사실이 발견됐으며, 일부는 부실 공사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홍콩 주대복, 최종 인수자로 등장
이즈미를리안이 통제권을 유지하고 다른 시공사를 투입하기를 희망했지만, 바하마르를 핵심 국가 프로젝트로 본 바하마 정부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고, 시설은 청산인에게 넘겨졌다. 건설은 결국 1년 이상 중단됐다가 정부가 구매자를 찾는 동안 CCA와 건설 재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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