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쇼핑몰에서 8만 페소 '역대급' 장보기 (feat. 필리핀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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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마닐라는 낮 기온이 34~35도까지 치솟으며 정말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낮에 야외 활동은 조금 버겁지만, 다행히 호텔이나 쇼핑몰은 에어컨이 빵빵해서 여행 오시는 분들은 실내 위주로 움직이시면 더위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5명이 먹고 살려면? 카트 4개가 부족한 '대량 구매'
엊그제 오전에 손님 출국을 도와드리고 모처럼 여유가 생겨, 저희 식구들과 함께 집 근처 S&R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함께 고생하는 직원들이 언제든 집에서 식사할 수 있게 챙겨주시는 '이실장님' 덕분에 저희 집 냉장고는 항상 풀가동인데요! 이번에도 쌀, 고기, 야채, 음료수 등을 담다 보니 대형 카트 2개로는 어림도 없더라고요. 결국 카트 4개를 꽉 채우는 어마어마한 양을 담았습니다. 콜라 하나를 사도 저희는 무조건 '박스 단위'니까요. 😊
💸 결제 금액 82,735페소! 필리핀 장바구니 물가
계산을 앞두고 "5만 페소는 넘겠지?" 예상했는데, 영수증에 찍힌 최종 금액은 무려 82,735페소(한화 약 210만 원)!
물론 이번에 테이블과 선반 2개를 함께 구매하긴 했지만(약 20만 원 상당), 순수 식료품비로만 봐도 상당한 금액입니다.
저희 카트 규모를 보고 캐셔 직원이 다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총 3명의 직원이 달라붙어 계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네요.
필리핀 로컬 스타일로 생활하면 저렴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처럼 먹고 생활하려면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쌉니다.
특히 공산품이나 한국 식품은 한국 대비 1.3~1.6배 정도 비싼 가격을 감수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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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마치고 나니 배가 출출해져 입구에 있는 피자 매장에 들렀습니다.
S&R에 왔으면 피자는 국룰이죠!
피자 사이즈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한두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남은 건 포장해왔네요.
맛도 보장합니다!
파스타는 역시 예상했던 대로... 간이 많이 짜고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파스타보다는 치킨과 피자 조합을 추천드려요.
특징: 한국의 코스트코처럼 회원제로 운영되며, 박스 단위 대량 구매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한국 제품: 아주 많지는 않지만 만두, 라면, 과자 등 유명한 일부 품목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말 손이 큰 이실장님 덕분에 당분간 저희 식구들 먹거리 걱정은 없을 것 같네요. 필리핀 거주하시는 분들이나 장기 여행 오시는 분들은 대량 구매가 필요할 때 S&R에 한 번 들러보세요.
오늘도 건강하고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댓글목록2
가시고기님의 댓글
막내가 많이 먹어서 식자재 비용이
초과되진 않았을까요?
부디 모든분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찰스님의 댓글의 댓글
열심히 일해서 돈 모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입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