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아시아 포커 대회 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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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무대가 예능이 아닌 포커 테이블이었다. 지난달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투어'(APT)에서 허성욱과 함께 홀덤 팀전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나 행운의 결과가 아닌, 그의 오랜 전략적 사고와 도전 정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출국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는 그의 말에서 자신감이 묻어난다. 이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그는 이미 tvN '더 지니어스'와 '소사이어티 게임2'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 하이롤러 부문 우승으로 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바 있다. 1년 만에 1억 5000만원의 누적 상금을 달성했다는 그의 고백은 이제 그가 단순한 취미 수준을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장동민의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임요환의 2018년 준우승, 홍진호의 2019년 우승으로 이어지는 한국 엔터테인먼트계 스타들의 포커 도전 계보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전략 게임에 대한 한국인의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보여주는 증거다.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은 의미심장하다. "역시 지니어스", "동방의 자랑, KBS의 자랑, 개그계의 자랑"이라는 찬사는 장동민이 이제 단순한 예능인의 범주를 넘어섰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전략 게임의 대가로 알려진 홍진호의 박수 이모티콘은 묵직한 인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어린이집에서 우승한 딸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아빠도 지면 안 되지"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성공한 프로페셔널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의 장동민을 만난다. "담엔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그의 다음 목표 선언은 단순한 허언이 아닌, 충분히 실현 가능한 약속으로 들린다.
예능인 장동민은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커 플레이어로 진화하고 있다.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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