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 멘탈 관리 Tip #12. [셔플 시간] > 겜블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겜블이야기

[팁] 게임 중 멘탈 관리 Tip #12. [셔플 시간]

본문

"서부장! 이제 이 슈는 더 볼게 없겠지? 셔플할까?"


"이제 10판 남짓 남았으니 안보시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이번 슈는 이겼으니 마감하시죠"


"오케이 셔플!"

.

.

.

'셔플을 외치자 마자 만페소 칩을 한줄 들고 


다른 테이블로 이동하시는 대표님....


화장실도 가고 싶고 여유롭게 담배도 한대 피우고 싶었던 서부장은 


부랴부랴 칩을 트레이에 담아 이동을 준비합니다.


칩을 가져다 놓고 가방을 옮기고, 


마시던 커피와 방금 시킨 과일도 옮기고...


필리핀 직원에게 맡기고 있기에는 저 또한 느긋한 성격은 아닙니다...^^


테이블 이동 때마다 제일 바쁜 건 롤러! 


롤러는 테이블 슈퍼바이저와 칩개수 등을 

맞춰보고야 테이블을 이동합니다.


손님은 그 짧은 순간에 벌써 만페소 롤링칩을 소진하고

 롤러를 찾고 계십니다. 


"롤러 빨리 보내줘~"


그 말을 듣고 모니터를 보니,,,,


슈 초반에 볼 것 없는 전형적인 개그림....


옆으로 세개 가다가 원, 투, 포가 나오고 세컨이 안붙고 옆으로 두개가 나와있는 상태....



프리 게임이 제일 어울리는 자리에 

사장님은 무슨 촉이 왔는지 기어코 10만페소 떡칩을 바꿔 베팅을 하십니다. 


결과는 '패'....


"에이....뭐 이래? 옆으로도 안가고 밑으로도 안가고...

개슈네 개슈...서부장 거기 셔플 끝났어?"


"셔플 중입니다!"


"그거 커팅하지 말라 그래. 이거 죽으면 거기로 다시 갈거니까!"

.

.

.

정확히 30초 뒤....


사장님은 직전 테이블 원래 자리에 다시 앉으셔서 저를 찾으십니다. 


"서부장! 그래도 먹었던 테이블이 낫겠지? 그냥 여기서 할래...."


"네 사장님 그런데요...


저희가 방금 이겼던 칩은 왜 옆에 테이블에 다 주고 오신거에요?


"... ... ... 아니 그게 세번 네번을 속이니 이길 수가 있나...."


"힘들게 이겼는데 허무하게 나가면 저는 좀 속상해요. 


칩이 나갈 수는 있는데 의미없이 나가면 좀 그렇잖아요..."


".... ... " 


사장님은 대답도 없이 제 잔소리를 피해 화장실로 가버리십니다.

.

.

.

.

바카라 플레이어라면 대부분 셔플 시간이 길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특히, 직전 슈가 치열했다면, 혹은 재미있었다면 그 긴장감을 유지하고픈 마음에 빨리 게임을 이어서 하고 싶고, 


이때 성급한 플레이어분들은 옆테이블을 기웃거리고 


눈에 들어오는 자리에 베팅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베팅은 이길 수도 있고, 질수도 있고, 


때로는 장줄의 1번 타자 일수도 있겠죠.


한판이라도 더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것은, 


한 게임을 더 하자는게 아니라 한슈라도 더 보자는 것입니다. 


슈를 많이 봐야 좋은 슈를 만나는 경우의 수가 올라가고, 


멘탈을 유지하고 있어야 좋은 슈에서 의미있는 베팅을 하고 이길 수 있다라는 말씀인데...


슈셔플 시간은 멘탈 회복에 정말 도움이 되는 시간입니다. 


간단하게 옆의 에이전트와 직전 슈 그림을 복기도 해보고,


엉덩이에 땀도 식히고 다리도 풀어줄 겸 

잠깐 서서 스트레칭도 하고 한바퀴 걸어도 보고, 


화장실가서 손도 씻고 

거울도 한번 보면서 자신의 상태도 점검해보는 등등등...


이것 저것 할게 너무 많습니다. 


마지막엔 희망찬 기합도 한번 질러보구요 ㅎㅎㅎ

.

.

.

바카라는 장시간 몰입해서 하면 필연적으로 부작용이 생깁니다.


 손이 커져서 큰 금액을 패할 수도 있고, 


반대로 손이 너무 작아져서 게임의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도 생기고, 


선택은 단순해져서 밑줄과 옆줄만 노린다던가


아님 의심이 많아져서 하우스벳을 남발하는 등등등....

.

.

.


최근 20시간 동안 고객님과 게임을 하였습니다. 


목표 금액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마감을 하긴 하였습니다만은, 


마감시점에도 고객님의 멘탈은 양호한 상태로 유지 되고 있었기 때문에


왠지 저는 더 이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크게 이기거나 진 슈에서는 일부러 객장을 나가서 한바퀴 돌고 오거나, 


혹은 복기 시간을 길게 가져가거나, 때로는 같이 이를 닦고 오기도 하면서 


고객님이 너무 흥분하시거나 가라앉지않으시게 하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

.

.

바카라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는 모험 같은 게임입니다. 


새로운 슈, 즉,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전에는 


당연히 몸과 마음이 준비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슈셔플 시간을 잘 활용해보세요


슈 승률이 올라갑니다! 

1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댓글목록2

가시고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녕하세요, 다복 서부장선생!
복구왕 서부장님을 응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마닐라서부장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가시고기님 감사합니다!
웃는 일 많이 생기는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체 125 건 -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
마닐라 용팔이 마닐라 존반장 마닐라 은팀장 클락 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