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히건 인스파이어, 오픈 이후 순매출 1억1천만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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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히건 인스파이어, 개장 후 첫 분기 매출 1억 달러 돌파
미국 카지노 운영사 모히건이 최근 한국에 개장한 복합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 인천'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개장 이후 순매출이 1억 1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방문객 수와 매출 규모가 매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카지노 운영사 모히건이 최근 한국에 개장한 복합리조트 '모히간 인스파이어 인천'의 실적을 발표했다.
인스파이어의 기여로 모히건 그룹의 2024년 6월 30일 기준 3개월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5억 4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분기별 매출 실적이다.
이번 분기는 모히건이 한국 리조트의 게임 및 비게임 부문 실적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으로, 테이블 게임 순이익은 3,520만 달러, 슬롯머신 순이익은 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텔 객실 점유율은 70.8%에 달했으며, 평균 일일 요금은 190달러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카지노 방문객 수가 2월 3일 개장 이후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월 10,771명에서 시작해 3월 15,803명, 4월 19,295명, 5월 24,781명, 6월에는 27,411명으로 늘어났다.
모히건의 조셉 하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7월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테이블 게임, 슬롯머신, 비게임 부문 전반에 걸쳐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 확보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Ray Pineault 모히간 최고경영자(CEO)는 "1억 달러 매출 돌파는 많은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며 "인스파이어가 앞으로 수년간 우리 회사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상당한 현금흐름과 가치를 제공하는 주요 기여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히건 그룹의 연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390만 달러 감소한 1억 4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모히건 인스파이어 개장과 관련된 운영 비용 때문이며, 회사 측은 현재 한국에서 프로모션 비용이 높은 이유로 지역에 자사의 시설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손 COO는 "현재 우리의 주요 초점은 한국 내 외국인 거주자나 태평양 연안 지역의 잠재 고객들에게 리조트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절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향후 리조트가 충분히 소개되면 이러한 지출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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