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첫날 시드가 모두 짤렸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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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랜이 필리핀 마카오 및 해외 카지노보다 좋은 점은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시드가 짤리고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때
바로 집으로 올 수 있다는 점이죠..
필리핀 같은경우 오전 저녁 비행기가 있어, 변경해서 들어갈 순 있지만
요즘같은 성수기에는 좌석도 거의 만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오신 손님분은 달러 6000불 그리고 원화 1800만원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총 페소로 환산하니 1,060,000페소
66만페소는 현찰로 그리고 40만페소는 칩으로 달라고 하십니다.
40만을 가지고 테이블에 갑니다.
과일을 시키고 맥주 한잔을 주문합니다.
그런데 과일이 오기도 전에 40만이 짤려 버립니다..
그리고 현찰로 가지고 있던 66만도 칩으로 바꿉니다.
3만 5만 베팅 할 땐 먹고..
8만 10만을 베팅 하면 짤리네요..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3시간도 안되서 시드 100만이 모두 짤립니다.
추가로 송금은 안되는 상황..
일정은 4박5일인데 아직 하루도 안지났지요..
방키가 나오고 우선 방으로 체크인을 합니다.
방에서 아마 한국에 시드를 만들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시는 듯 합니다.
집에 있는 사모님에게는 지방 출장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몰래 필리핀에 온 상황이라...
통장에 있는 돈을 출금을 하려면 사모님하고 통화를 하고
거래처 입금해줘야 한다거나 핑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국제 전화가 뜨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 중 이라고 하시네요.
결국 지인에게 300만원을 빌려서 마바리에 갑니다.
300만원도 짤리고.. 저녁 술한잔 사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우울하게 JTV를가서 술한잔 하고..
숙소로 돌아와 첫 날을 보냅니다.
다음날
어디서 구했는지 다시 300만원을 입금 하십니다.
이번에는 정켓 칩으로 달라고 하시더군요.
124,000페소
모두 만 페소 칩으로 바꿔서 테이블에 앉습니다.
플3 뱅2 플3 뱅2 플3 뱅2
정말 나오기 힘든그림인데.. 끝을 모르고 나오더군요.
3번째 줄부터 타기 시작 합니다.
배팅은 4만에서~10만페소 사이로 배팅합니다.
계속 먹습니다.
2로도먹고 3으로도 먹고 9로도 먹고 6으로도 먹고
미친척 먹은거 업어서 치고 때렸어야 하는데.. 베팅이 아쉽습니다.
돈이 있어야 베팅이 나가는데 시드가 없으니
베팅을 시원하게 나갈 수가 없지요..
왜 항상 다 짤리고 나서야 이런 그림이 나오는건지 원..
그림이 끝나고 나니 테이블에 80만 페소 정도가 있습니다.
동전 칩을 모두 떡 칩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뱅커에 10만을 가고 갑자기 안가던
플레이 페어 3만 // 파워6에 1만을 갑니다.
맙소사.....
플레이어 페어가 나옵니다.
플레이어 페어> 33만페소
그리고 바닥 3에서 뱅커 세번째 카드 노라인..
설마 했는데 3이 뜨네요..
파워6 세장6은 20배.. 20만을 먹습니다.
플레이어 페어 33만에
파워 식스 20만에
본베팅 10만
한번에 66만이 들어옵니다.
테이블 위에 칩은 대략150만이 조금 넘습니다.
이미 기존 106만페소와 300만원 까지 다 찾고
천만원 정도 이기고 있는 상황
그 기분도 잠시 ,다시 그림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니 칩이 빠지기 시작 합니다.
"사장님 두판 이상 틀리면 셔플 하세요. 이번 슈 에서 줄만큼 줬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손님도 머리로는 "그렇게 해야지"라고 다짐 하셨겠지만..
한판 두판 틀리면 쉽게 일어날 수가 있나요..
사이드 벳으로 크게 먹어보니 계속 쉬지않고 사이드벳을 갑니다.
그 후로 30만 정도는 페어/타이/슈퍼6로 녹은듯 합니다..
결국 150만을 지키지 못하고 70만으로 반토막이 나고 나서야 일어납니다.
끝나고 나서 저그림을 보면서 미친적 질렀어야 했는데..라고 하면서..
150만일때 일어났어야 했는데.. 라며 하소연을 합니다.
이미 상황은 종료되었는데 의미없는 푸념이지요..
70만페소를 케시로 바꾸어 마바리 하이리밋에서 해보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날 밤 늦게까지 연락이 없으시다가..
저녁에 문자가 오더군요.. 모두 짤렸다구요.
비행기 일정을 앞 당겨 한국을 가야 하는데 혼자 오신 게 아니라 일행들도 같이 와서
본인이 게임에서 졌다고 본인 때문에 일정을 모두 변경 하긴 어렵다고..
남은 2틀 동안 호텔에서 수영하고 쉬다가 가신다고 합니다.
바닥을 치다가 한번 쑥 위로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고점에서는 무조건 한번 끊고 한 탬포 쉬고 가야합니다.
이미 베팅이 커졌기 때문에 그때 잘못하면 어렵게 올린 시드를
한순간에 모두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력이 있는 회원분들 같은 경우
본인이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를 잘 알고
엉덩이가 가볍습니다.
내일 저녁엔 손님분들 모시고 술 한잔 사드리러 가려 합니다.
댓글목록6
찰스님의 댓글
그래 내 바카라 실력은 300만 원으로 150만 페소는 만들 수 있자나!!! 이렇게 각인이 되었을것 같네요
남은 일정 쉬가다 가면 될 텐데 ... 아마도 그러시지 못하겠죠
그러고 보니 해외 다니면서 한번도 일정을 땡 겨서 와본적은 없네요
가장 길었던 연장이 코로나 직전에 마닐라 5박 일정으로 갔다가
같이 갔던 일행들 다 귀국하고 미친놈 처럼 혼자 남아서
연장에 연장을 하면서 오카다, 솔레어에서 혼자서
25박을 하고 돌아 왔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때는 저도 완전 환자였네요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찰스님의 댓글의 댓글
퀘존에 있던 친구 넘어오면 술 한잔 하고
한 일주일 지나니 익숙해지더군요
결정적인 계기는**** 때문에
길게 있게 되었는데 여기에 쓸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
김발목님의 댓글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본매 장줄이나 다름없는 그림입니다..
올라타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