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10분만에 40만 컷 300만 플레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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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틀 밤 꼴!딱! 새고 이제 집 들어왔습니다.
처음 이 손님을 뵈었던게 4~5개월정도 전이였습니다.
닉네임을 영춘권 사장님으로 하겠습니다.
처음엔 영춘권 사장님이 저에게 카톡을 주셨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본인은 바카라는 안하고 블랙잭 유저인데..
환전만 조금 도와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흔쾌히 오카다에서 뵙고 환전을 몇 번 도와 드렸습니다.
같이 커피도 마시고 환전도 해드리고 차량도 보내드리고 했었는데..
가끔 부담되셨는지 혼자 택시도 타고 공항에 가시기도 하고..
그러다가 어느 날
비행기 시간을 잘못 알고 공항에 늦게 나간 일이 생겼습니다.
전화가 오셨더군요. 공항인데 비행기 놓치게 생겼다고..
허겁지겁 필리핀 여직원 아지를 공항으로 보내고 저도 출발합니다.
하지만 이미 비행기는 탑승을 할 수 없었고..
어쩔수 없이 아지에게 손님을 모시고 저희 집으로 우선 모시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집 콘도에서 만나서 오카다 방을 잡을때까지 기다리다가
방을 잡고 호텔에 모셔다 드리고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가셨지요..
또 한번은 8일날 입국한다고 공항을 가신분이 날짜 시간을 잘 못 보고 9일로 비행기를 예약하여...
또 우리 직원 아지가 공항에 달려가서 겨우겨우
항공권을 변경하여 한국에 가신적이 있습니다..
자주 헷갈린다고 하시네요
00시에서 1시 넘어가는 시간 때문에요.
무튼! 그런 연유로 고마워도 하시고 나중에 안에서
게임한번 하겠다고 하셨었어요.
물론 저야 안에서 하다 돈 잃고 원망 하지마시고
주 종목인 블랙잭이나 잘 하시라고 그랬었지요.
주로 블랙잭을 하시니 오카다 호스트가 프리룸을 뽑아주고
일정은 제게 보내주시면 차는 제가 공항에 보내드리고 ,
그렇게 오시면 보통 1박 2일 일정으로
호텔방에 가방만 떨렁 놔두고 방에서 오줌 한번 누지 않고
게임만 밤새~ 하다가 다음날 한국 가시곤 했습니다.
블랙잭 시드 40만 추가하면 20만 20만 총 100만정도 플레이
블랙잭에서 빠지거나 오르거나 하면 바카라로 승부보러 정켓에 쓰윽 들어와서
혼자 게임하다가 케시아웃 하고 나가고, 나갔다가 들어오시고
그렇게 한 5번정도 뵌 듯 합니다.
엇그제도 그렇게 연락을 받고 공항에 차를 보내드리고
오카다에 만나서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40만을 환전 해 드립니다.
그리고 블랙잭 하러 가신다고 일보라고 하셔서 알겠다고 하고 저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요..
그리고 20분이나 지났을까.. 갑자기 정켓으로 게임을 하러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블랙잭에서 40만을 10분만에 어떤 정신나간 중국x때문에 다 잃었다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처음 30만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평균배팅 2만 3만 많이 가면 5만 페소 정도
30만을 숨도 못 쉬고 잃습니다.
그리곤 70만 페소를 환전 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원래 이렇게 한번에 큰 금액을 환전 하시는 분이 아닌데..
이미 맥주도 좀 드셨는지.. 빨랑 페소 부터 가져오라고 난립니다.
그렇게 70만을 환전해 드리고 다시 게임 시작
두세시간 정도 했을까요.. 또 녹아 죽습니다.
맥스베팅 3만에서 5만사이 평균 베팅 1만 ~2만
그렇게 2만 3만 베팅으로 벌써 100만이 녹아 죽었네요.
그리고 다시 40만페소를 환전합니다.
블랙잭 40만에 바카라 140만 총 180만 플레이
또 시작된 녹아죽기..
오천페소..만페소.. 이만페소.. 다시 만페소..
그렇게 또 40만이 죽습니다.
40만 추가
오티피를 방에 두고 와서 매번 입금할때마다 같이 호텔방으로 올라갑니다..
제 기억에 송금하러 방에만 같이 5번을 왔다갔다 한듯합니다.
시력이 안 좋으셔서 오티피도 제가 읽어 드려야 하기때문에 무조건 동행해야 하구요..
또 40만 추가..
다시 방에 같이 올라갑니다..
260만 플레이..
그때 말씀드립니다.
사장님 이렇게 해선 의미없는 게임이에요.
지금 260만 플레이인데 만페소 이만페소씩 가가지고 그거 언제 찾아요
최소 10만씩 때려서 연속으로 26번을 맞춰야 본전인데..
승산이 없는게임이에요 승부 보지 않는이상은..
게임을 접던지 승부를 보던지 둘중 하나를 하셔야해요.
그래도 그게 되나요 마음처럼..본인 돈 아닌 저야 말하기 쉽지만 본인은 오죽할까요..
머리로는 아는데 손이 안나가는 것을..알아도 어쩌겠어요 방법이 그것 뿐인 것을..
결국 260만페소로 뭘 해보지도 못하고 녹아죽습니다.
" 아 진짜 마지막이다 마지막 40만해보고 안되면 집 갈랍니다 한번 찍고 말게요"
다시 방에 모시고 올라갑니다.
송금을 하고 다시 내려옵니다.
총 300만 플레이
그리고 이번엔 한번에 찍겠구나 ..
제발 두판만 맞아라..
하고서 테이블에 앉았는데 다시 배팅은 3만페소..
그때 생각하면 답답해서 울화통이 정말~
그런데 왠걸 ?소액 베팅이 맞아 들어가더니 조금씩 칩이 올라갑니다.
맞추기 시작하니 자신감이 붙었는지 배팅도 올라갑니다.
10만페소도 배팅을 하고 8만도 치고
다시 오천도 했다가 배팅 금액은 들쭉날쭉 하지만
어느정도 흐름을 타면서 게임을 이어갑니다.
40만페소가 100만이 됩니다.
그리고 베팅은 10만으로 거의 고정입니다.
150만이됬다가 다시 100만이 빠졌다가 다시 200만까지 치고 올라갑니다.
그동안 밤새 아침까지 게임하면서 맥주를 거짓말 안하고 최소 15캔 이상은 마신듯 합니다.
저를 옆에 꼭 앉혀놓고 제가 어디가면 칩이 빠진다나...
심지어 배아파서 화장실에 똥누러 갔는데 전화가 와선
"아 어디야 없으니까 돈 빠지잖아..?"
"사장님 똥좀 싸게요, 좀만 기다려요"
이랬었어요..
그리고 결국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다 200만에 게임을 멈춥니다.
마사지 받으려고 아가씨 불러놨더니 게임하느라
정켓에 3시간을 마사지를 대기 시켜놨다가 드디어 방으로 올라가십니다.
"마사지 받고 푹 주무시고 저녁에 뵈요 사장님"
"어 그래그래 좀 자고 있다가 만나서 식사하고 그러고 하자고~"
그리고 저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씻고 자려고 누웠더니 카톡이 울립니다.
"어디야? 나 내려왔어"
와... 진짜..
2틀동안 밥 한끼 안먹어.. 잠 한숨 안자..
하필 제가 엇그제 감기몸살이 와서 병원에서 링겔을 맞고 몸이 안좋았던 터라,
사장님께 한국직원하고 필리핀 직원 갈테니 우선 하고 계세요
저 조금만 자고 나갈게요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곤 잠시 눈을 붙이는데 이게 잠이 편하게 오냐구요..
화장실도 못가게 하는 분인데 잃으면 무슨 원망을 들으려고..
결국 다시 옷입고 오카다로 나가는 찰라에 또 ~ 전화가 옵니다.
나 거의 오링났어.. 빨리와..
그리곤 깜짝 놀라서 객장에 있는 제 직원에게 상황이 어떠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50만을 이기고 있더군요 .
그냥 빨리 오라고 영어하신거죠 뭐..
그렇게 도착해서 그날 오늘 새벽 1시까지 게임을 이어서 진행했습니다.
300만 언저리까지 갔다가 다시 100만남았다가
다시 올려서 280만 까지갔다가 결국 240만에 종료합니다.
40만 페소가지고 200만 찾았으면 되었다고
60만페소 정도는 잃어도 다음에 복구할수 있으니 괜찮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새벽에 종료하고 다행이 오늘 아침까지는 전화가 없으셨습니다.
공항에 내려드리고 집에 바로 와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2틀동안 사장님이 맥주랑 과일 땅콩 말고는 아무것도 안드시는 바람에
덕분에 저도 강제로 간혈적 단식을 해가지고..
몸무게를 쟀더니 1.5kg이 빠졌어요..
사장님 제발 다음에 오실때에는 밥은 좀 먹고 잠은 좀 자면서 하시게요.. 제가 죽겠어요 증말로..
무튼 본전은 못찾았지만 많이 복구하셔서 다행입니다.
15일에 한국가면 그때 한국에서 뵐게요~
마지막에 만난 플레이어 줄 사진 보내드려요~
(사진 업로드 후 원본 사진은 매일 삭제 및 휴지통 비우고 있습니다)
댓글목록9
묻고더블로가님의 댓글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한국이 필리핀보다 더 덥다고 난리네요... 건강관리 꼭 하시구요!
묻고더블로가님의 댓글의 댓글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뭐 중요한건 아니지만 48시간 전 취소 안되서 방값 제가 물었다는 ㅠ.ㅠ
찰스님의 댓글
바로 옆 줄로 가버리네요~
최소 시드 더블은 할 수 있는 구간이네요
도박에도 공부가 필요하고 경험이 필요한데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다음번에는 처음부터
쭉쭉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moon님의 댓글
카디날스님의 댓글의 댓글
닌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