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163층에 꽂힌 번개 섬뜩…‘사막’ 두바이 물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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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걸프뉴스에 따르면 9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과
아즈만, 라스 알 카이마와 푸자이라 등 여러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사막에 건설된 UAE의 도시 두바이도 물에 잠겼다.
건조 기후에 맞춰 설계된 도시는 배수용량이 적어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도로 곳곳이 마비됐고, 활주로가 잠겨 항공기 십여편이 결항했다.
UAE 국립기상센터(NCM)에 따르면 두바이 인베스트먼트 파크(DIP)와
제벨 알리, 그린스, 알 푸르잔, 두바이 스포츠 시티, 인터내셔널 시티,
주메이라, 알 쿠드라, 부르 두바이, 카라마, 알 자다프, 알 카일 로드 등
시내와 주요 도로에서 폭우가 기록됐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불과 6시간 동안 내린 비는 50㎜. 일 년 강수량 100㎜의 절반이 반나절 만에 쏟아진 셈이다.
9일(현지시간) 오전 아랍에미티르(UAE) 사막 도시 두바이의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할리파에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내린 폭우로 사막 도시 두바이가 침수됐다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 내린 폭우로 사막 도시 두바이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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