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도박에 빠진 이들이 벌인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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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출신 남성, 가위로 불법 환전상 강도 행각
사법경찰(PJ) 대변인 총 감령은 어제 특별 기자회견에서 중국 본토 출신의 한 남성이 호텔 객실에서 여성 불법 환전상을 가위로 위협해 40만 홍콩 달러를 강탈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52세의 진(Chen) 씨로 불리는 이 용의자는 경찰에 무직이라고 진술했다. 피해자 역시 중국 본토 출신으로, 이전에 진과 50만 홍콩 달러 상당의 거래를 한 적이 있었다.
일요일, 피해자는 다시 한번 나페(Nape) 지역의 한 호텔 객실에서 진과 환전 거래를 하기로 했다. 만남 도중 진은 갑자기 가위로 피해자의 목을 위협하며 25만 홍콩 달러 상당의 카지노 칩과 15만 홍콩 달러의 현금을 강탈한 뒤, 피해자를 덕트 테이프로 묶었다.
사건 직후 진은 즉시 카지노로 가서 도박을 했고, 피해자는 30분 후 스스로 풀려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날 늦게 진은 자수하며 강탈한 돈을 모두 도박으로 잃었다고 주장했다.
진은 어제 검찰청(MP)으로 이송되어 강도, 금지 무기 소지, 불법 감금 혐의에 직면하게 되었다.
체류 기간 초과 여성, 남성 지인의 호텔 금고에서 15만 홍콩 달러 절도
사법경찰(PJ) 대변인 총 감령은 어제 정례 기자회견에서 마카오에서 3년 8개월간 체류 기간을 초과한 중국 본토 출신 여성이 남성 지인의 호텔 객실 금고에서 15만 홍콩 달러를 훔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61세의 구(Gu) 씨로 불리는 이 용의자는 경찰에 무직이라고 진술했다. 고령의 피해자는 1년 전 카지노에서 도박하던 중 구를 만났으며, 그 이후 그녀를 계속해서 초대해 함께 도박을 하고 자신의 호텔 객실에 머물게 했다.
피해자는 8월 24일 마카오에 도착했고, 다시 구를 코타이 지역의 한 호텔 객실로 초대했다.
지난 금요일, 피해자가 개인적인 용무를 마치고 객실로 돌아왔을 때, 호텔 금고에 보관해 두었던 15만 홍콩 달러의 현금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구도 방에 없었기에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호텔의 다른 객실에서 용의자를 찾아 체포했다. 심문 과정에서 그녀는 절도를 인정했다. 경찰은 그녀의 방에서 도난당한 돈과 카지노 칩을 발견했다.
총 대변인에 따르면, 구는 월요일 검찰청(MP)으로 이송되어 가중 절도 혐의에 직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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