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마카오 방문객 3300만명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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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정부관광청(MGTO)이 발표한 2024년 관광 현황에 따르면, 올해 마카오를 찾은 방문객 수가 목표치인 3,3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리아 헬레나 데 세나 페르난데스 관광청장은 이러한 성과가 연초에 설정한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관광청의 통계에 따르면, 11월 10일까지 마카오를 방문한 관광객은 이미 3,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일일 평균 약 95,000명이 마카오를 찾고 있습니다. 1~3분기의 구체적인 방문객 수는 25,920,914명으로, 월평균 약 288만 명이 마카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외국인 방문객의 증가세입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을 제외한 외국인 방문객은 전체의 6.5%인 16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페르난데스 청장은 최근 마카오 그랑프리 개최로 인한 방문객 증가와 함께, 12월 하반기 성수기 및 다양한 행사 개최로 인해 관광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의 새로운 정책 도입으로 홍콩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마카오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예상되는 3,300만 명의 방문객 수는 지난해 2,820만 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나, 마카오 관광 역사상 최고 기록인 2019년의 3,940만 명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마카오 관광산업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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