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야외 공연장 시범 운영 시작
본문
마카오 야외 공연장 개장 소식
마카오가 '공연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마카오 특별행정구(SAR) 정부는 '1+4' 경제 다각화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대규모 야외 공연장을 건립하고, 지난 12월 7일 시범 운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 마카오 야외 공연장 시설 개요
- 위치: 공항대로와 테니스로드 교차점
- 총면적: 94,000㎡
- 수용인원: 50,000명 이상
- 최대 너비: 100미터
공연장은 관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자기계 시스템과 배수 시설은 물론, 이동식 화장실, 행사팀 사무실, 라운지 등 기본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공연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쪽의 입장 대기 구역(보안 검색대), 북쪽의 무대/물류 구역, 그리고 남쪽의 대피 완충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공연장은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무대와 객석 양측에 6개의 관람석을 배치했으며, 지상 강당은 각 공연의 특성에 맞춰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탠딩 공연이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 개장 기념 워밍업 콘서트 개최
오는 12월 28일(토) 오후 7시, 개장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립니다. 레슬리 청, 줄리안 청, 박호 차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마카오 주민을 위해 특별 할인된 가격(50 파타카)으로 제공되며, 일반 티켓은 480~1,080 MOP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문화국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설 운영에 대한 대중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통, 군중 통제,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카오 야외 공연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icm.gov.mo/outdoorvenu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날 시범 운영 행사에는 Ho Iat Seng 행정장관을 비롯해 사회문화부, 교통 및 공공 사업국, 문화국 등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SAR 정부는 이번 공연장 건립을 통해 마카오의 공연 예술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문화+' 전략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