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코타이 신규 공공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된 첫 행사에 1만1000명 관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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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코타이, 5만명 수용 대형 야외공연장 개장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새로운 대규모 야외 이벤트 공간이 문을 열었다. 지난 토요일 열린 개막 콘서트에는 약 1만 1천명의 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마카오 정부는 이 공연장이 '쇼와 대규모 이벤트'를 위해 설계됐으며, 최대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막 콘서트에는 중국 본토, 한국, 홍콩, 마카오 출신 가수 30여 명이 참여했다.
새 공연장은 SJM의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와 리스보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코타이 스트립 메인 스트리트에서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당국은 이번 개장 행사를 통해 시설 장비, 군중 통제, 교통 수용력 등을 점검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지속적인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설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대규모 야외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마카오에는 1만 2천명을 수용하는 갤럭시 아레나와 1만 5천명 규모의 베네치아 아레나가 운영 중이다.
첫 공연에서는 무대 앞쪽에 좌석을 배치하고 그 뒤로 입석 구역을 마련하는 등 선별적 좌석 배치가 이뤄졌으며, 대규모 수용 인원을 고려해 설계된 그랜드스탠드의 상당 부분은 비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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