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주 동안 마카오에 발급된 다중입국비자 6만6000건 이상, 방문객 26% 증가

본문
마카오, 새 비자정책 시행 2주 만에 입국허가 6.6만 건 발급
마카오 인근 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비자정책이 시행된 지 2주 만에 다중 입국 비자가 6만 6천 건 이상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 이후 주하이 주민들의 마카오 방문 횟수는 25만 7천 회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이 중 '주 1회 여행' 허가가 5만 9천 건, '다중 입국' 허가가 6천 건 이상을 차지했다.
새로운 비자정책은 주하이 거주자에게 주 1회 마카오 방문을, 헝친 거주자에게는 다중 입국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중국이 마카오에 처음으로 도입한 관광목적 다중 입국 비자 제도로, 마카오 특별행정구 수립 25주년 기념 '선물'로 평가받고 있다.
헬레나 데 세나 페르난데스 마카오 정부 관광청(MGTO) 국장은 "새 비자정책 시행 이후인 1월 3일부터 5일까지 일일 방문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며 정책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다가오는 중국 설 연휴(1월 28일~2월 4일)를 앞두고 마카오 주요 호텔들의 예약이 포화 상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 마카오는 1월 31일 이후 예약이 완료됐으며, 베네치안 마카오도 대부분의 기간에 만실을 기록했다.
윈 팰리스와 MGM은 설날 전날을 제외한 모든 날짜가 예약 완료됐으며, 그랜드 리스보아는 1월 29일과 2월 4일에만 제한적으로 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객실 요금은 호텔에 따라 최저 1,800마카오파타카(약 226달러)에서 최고 1만3천마카오파타카(약 1,630달러)까지 형성됐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