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티노', 슈퍼 태풍급으로 격상 가능성... 비사야스 화요일 상륙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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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티노', 슈퍼 태풍급으로 격상 가능성... 비사야스 화요일 상륙 예상
Wilnard Bacelonia (윌나드 바셀로니아) 기자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오후
필리핀 대기지구물리천문청(PAGASA)은 태풍 티노(Tino, 국제명: 갈매기 Kalmaegi)가 세력을 키우며 비사야스와 북부 팔라완 쪽으로 서진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 걸쳐 폭우, 폭풍우,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 해일을 유발할 것이라고 월요일에 밝혔습니다.
🌪️ 태풍 세력 및 예상 경로
오늘 오전 11시 현재, 태풍 티노의 중심은 동부 사마르주 기우안(Guiuan)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285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며, 중심 부근 최대 지속 풍속은 시속 150km에서 165km에 달하고, 순간 최대 풍속은 그보다 더 높습니다.
PAGASA는 티노가 향후 24시간 이내에 급격히 발달하여 슈퍼 태풍 등급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티노는 월요일 늦은 밤 또는 화요일 이른 아침에 동부 사마르 남부, 레이테, 남부 레이테, 디나가트 제도 중 한 곳에 첫 상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비사야스와 북부 팔라완을 가로지른 뒤, 수요일 오후까지는 필리핀 서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 폭풍 해일 및 강풍 경보
풍향 신호(Wind Signal) 3단계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중~심각한 영향이 예상되며, PAGASA는 태풍 티노의 통과 기간 중 최고 4단계까지 경보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향후 48시간 내에 소르소곤, 마스바테, 롬블론, 민도로 주, 팔라완, 비사야스, 디나가트 제도, 수리가오 델 노르테/델 수르, 아구산 델 노르테, 미사미스 오리엔탈, 카미귄의 저지대 해안 지역에 3m가 넘는 폭풍 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동 몬순이 태풍의 바람을 강화시키면서, 수요일까지 카가얀 밸리, 코르딜레라 행정구역, 일로코스 노르테, 오로라, 불라칸, 누에바 에시하, 바탄, 메트로 마닐라, 칼라바르손, 미마로파, 비콜 지역에 강풍 또는 돌풍 수준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 해상 활동 및 주민 대비 당부
비사야스와 민다나오 동쪽 해상, 남부 루손 동쪽 및 남쪽 해상에는 **풍랑 경보(gale warning)**가 발효되었으며, 일부 해역에서는 파고가 최대 9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AGASA는 선박들에게 항구에 정박하거나 안전한 피난처를 찾고, 특히 소형 보트와 모터방카는 출항을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태풍 경로에 있는 주민들은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공식 발표를 주시하며, 지방 당국의 대피 명령에 따를 것을 강력히 촉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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