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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이야기

17억 회장님 그 후 이야기 (5/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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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 회장님 그 후 이야기 (5/4편) 





1000만 페소는 어카운트에 디포짓 해놓고 

440만페소로 다시 게임을 시작합니다. 


제 기억에 평균적으로 배팅을 30~50만 정도로 왔다갔다 한듯 합니다.

한 슈가 끝나갈을 무렵 대략 테이블에 600만페소 정도 올라왔습니다. 


셔플 하고 딜러가 바뀝니다.

셔플 종료 후 커팅을 하고 딜러는 첫카드 버닝 카드를 뺍니다.

그리고 그 숫자만큼 카드를 빼는데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카드를 빼는 행동이 군더더기는 없지만

뭔가 감정없이 무표정으로 카드를 뽑으면서 

카드를 뒤집을때 탁탁 한번에 뒤집는 싸~한 느낌이 있더군요 

카드를 너무 천천히 뒤집어도 답답하고 너무 빠르게 확 뒤집어버리면 기분나쁜 뭔가가.. 


그 당시에는 딜러가 그런 스타일이려니 신경쓰지 않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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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씩스" 

" 뱅커 세븐"



카드를 오픈할때마다 각각의 합 숫자를 말해주더군요


몇몇 딜러는 말을하는 딜러도 있고 안하는 딜러도 있습니다.

각자의 일하는 스타일입니다.


도박장에서 그 쎄 한 기운은 정말 무시할게 아닙니다.


그딜러 만나서 440만페소 반슈도 못가서 작살납니다. 


당연히 사장님은 열이 받아있는 상태..

천만 키핑 해 놓은 칩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천만을 테이블에 가져다 드립니다. 



플레이어 30만 배팅합니다.


딜러는 플레이어 카드 두장을 손님에게 건내준후


손님이 "오픈"하라는 말이 끝나마 마자 바로 오픈할 모양으로

카드 위쪽을 잡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사이즈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뱅커오픈"


딜러가 카드 두장을 한번에 뒤집으면서 " 나인" 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이 바로 "이런 xx년이 지금 누구 놀리나 "

플레이어 카드를 반으로 찢어 딜러 얼굴이 던집니다.


시큐리티가 들어오더군요

게임은 잠시 정지되고 자기들끼리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회장님에게 영어로

다시 한번 카드를 던지거나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하게되면

 더이상 게임 진행 못하게 한다고 하면서 

무전기로 어디에 전화를 때리더군요


가드가 뭐라고 하건말건 

회장님은 안중에 없습니다 .


저 개같은년이 한두번이지 카드 뭐같이 깐다면서 욕을 하는데

딜러와 시큐리티는 따갈로어로 시큐리티에게 뭐라고 따갈따갈 거립니다.


저는 바로 한국인매니저를 불러서 저 딜러 저거 사람 꽃히게 할려고

 일부로 저지랄한다고 지랄을 떨고 

딜러를 교체합니다.


나가면서도 따갈로어로 혼자 시부렁 대면서 나가더군요



그렇게 딜러바뀌고 

다음슈에 3/2도 못채우고 천만페소 싹 다 잃습니다. 


이미 사장님은 제정신이 아니였죠

사장님은 휴대폰을 열어보시더니 통장에 지금 9500이 전부라면서 

 페소 바로 가져오라고 하십니다 .


환업자에게 송금을 해주고

대략 390만페소를 회장님께 전달해 드립니다.


받자마자 100만 페소 배팅

먹고 다시 150만 배팅

먹고 다시 150만 배팅

다 들어옵니다.


이미 뚜껑은 날아가 있는상태.. 배팅이 줄지를 않습니다.


그림을 보니 중국점도 개판이고, 본매도 붙었다가.. 떨어졌다가 3개짜리 5개짜리 2개짜리

규칙성도 없고...완전 홀짝 게임이더군요


그런데 신기하게 배팅가는데로 다 들어옵니다.

3/1남은슈를 진행했는데 20판가까이 하면서 3~4번 빼고 다 맞춘걸로 기억합니다. 

배팅은 100만이하로 배팅한적이 없었습니다.


슈 끝나고 나니 테이블에 2천만페소가 좀 넘었지요


회장님은 조금은 흥분이 가라 앉으신건지 .. 

오카다 분수대쪽으로 한바퀴 걷다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2천만페소가지고 게임을 대략 일주일 가까이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고비는 하루에 한번씩 오는데 

그 고비마다 운좋게 잘 올려서 2천만페소를 유지합니다.


보통 배팅은 20만 스타트

 맥스 벳 150만페소 

맥스때리는경우는 거의 없었고 평균 50~100만 사이를 배팅하셨습니다. 


판판히 50~100만페소 배팅을 하는데 롤링은 뭐 이미 터져 있었구요


간간히 게임 끝나고 잔돈생기면 팁처럼 주시더군요

어느날은 3만 어느날은 5만 어느날은 6만 .. 


이렇게 잔돈푼으로 받은 팁만해도 대략 50만페소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제가 받을 돈은 하나도 받지 못한 상태였고 대신 찍은 이자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돈이지만

그건 이미 지나간 일이고.. 지금은 또 먹고 살아야 하니까 그 잔돈푼 몇푼에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중에 저또한 조금이라도 빚을 받아보고자 

한국에서 아버지 지인한테 빌린돈이라고 이돈은 꼭 갚아줘야 한다고 2천만원 받아내고..

식당하는 동생돈 빌려서 대신 빚갚았다고 뻥쳐서 천만원 받아내고..


일주일 동안 게임 진행중에 대략 5천만원 정도 받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회장님은 한국에 500 1000 이렇게 찔끔찔금 3~4천정도 형수님 계좌로 입금을 했구요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매번 평정심을 유지하고 내가 원하는 페이스로 게임을 이끌어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말 별거 아닌 하나가 감정을 건드리고 멘탈을 흔들어서 무너지게 만들죠


회장님이 형수님하고 통화를 하시는데 , 옆에서 가만히 들어보니

한국에서 정리가 안되는 빚들이 좀 있으신것 같은데 

빚쟁이가 회장님께 돈 받기로한 날짜가 되어 회장님께 전화를 수차례 전화를 했는데

회장님이 필리핀에 있으면서 전화도 안받고 문자로 씹고 하니

 빚쟁이가 한국 형수님 댁에 전화를 걸었나 봅니다..



 형수님이 도대체 뭐하고 다니냐고 왜 돈을 여기저기 빌리고 다니냐고 한소리 하시더군요..

회장님 왈

"뭐하기는 내가 전에 필리핀에 사업한다고 투자 했다가 못받은 돈 있다고했잖아 

지금 그거 해결하러 필리핀 들어온거다 , 신경쓸거 없다 내가 알아서 할께"


그렇게 형수님과 통화를 끊으신 후 다시게임을 진행합니다.

저는 속으로" 심란한 상태로 게임을 하면 안되는데.."


 통화 마치고 그 슈에서 2천만페소가 넘는 돈을 모두 잃습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선 5천정도 받았고 롤링이 터졌기 때문에 받을 빚 롤링으로

 받을 빚을 대신 퉁친다고 해도 아쉬울건 없는 상황이였어요


그런데 역시나 회장님은 롤링 얼마나 돌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워낙 게임을 오래하신 빠꼼이라 본인이 한슈에 롤링을 얼마나 도는지 

커미션이 얼마나 나올건지 감이 있으신 분이였죠


전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회장님 롤링 못드립니다.

그냥 한국 들어가세요"


게임은 여기서 멈추게 하고 커미션 일부는 한국 들어가신 후에 

주변에 지저분한거 정리좀 하시게 한국돈으로 보내드릴 생각이였습니다.

지금 드려서 다 잃으면 정말 아무 의미없는 돈이 되버리니까요


"가져와라 지금 잃은돈이 얼만데 니가 지금 롤링비 먹을라 하나?"


"냉정하게 말씀드릴게요 사장님

이걸로 다시 때려서 이길지 모르겠지만 저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야 되거든요 

이거 빼드리고 다 잃으면 저는 빚정리 어떻게 하고 뭐먹고 살아요?"


"안 진다 이제 여기 그림파악 끝났다 하루에 오천에서 1억씩 딱딱 먹으면된다"


말도안되는 소리를 또 하더군요


그래도 못빼준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사람을 그렇게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더군요

하루종일 뺴달라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집에도 못가게 붙잡아 놓고 커미션 뺴달라고

성질냈다가 회유했다가 부탁했다가..

곧 돈이 풀리니 , 돈풀리면 게임하기전에 빚을 어느정도 정리해준다고 속보이는 거짓말에...


한국에 들어가실 것 같지도 않고 안 빼주면 도저희 안되겠어서 

커미션의 일부를 빼드리고

그리고 저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날은 새벽까지도 전화가 안오더군요

안죽고 게임을 하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다음날 아침이 되서 전화가 옵니다.

5천만원 보내겠다고 합니다.


안봐도 다 잃고 한국에 형수한테 전화해서 보내달라고 하는 마지막 돈이지요


너무 짜증이나서 객장에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 전화

로 환전상 연락해서 환전을 한 후 정켓에 전화를 넣어 칩으로 뺴드리라고 합니다.


3~4시간 정도 흘렀나 ,, 정켓에서 문자오더군요


"손님 모두 잃으셨습니다. 추가 바인 있으신가요?"


"없습니다 정산해주세요"


그때부터 한 3일동안 돈 빌려달라고 돈 구해보라고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더군요

몇년전에 그렇게 나를 지옥 끝까지 밀어넣어 놓구선

다시 돈 구해보라고 얘기하는 회장님을 보고선 

참.. 사람이 어떻게 저럴까.. 싶더군요


아버지돈 갚아드린거 다시 빌려봐라..

동생돈 갚아준거 다시 빌려달라고해라..

마지막에 5천 게임한거 커미션 얼마나왔냐..


진짜 진절 머리가 나더군요


" 아버지 돈이나 동생돈 지금 5년만에 갚은거에요 갚고 일주일도 안되서 다시 달라고 하면 주겠어요?"

5년만에 갚으면서 이자한푼 안주고 원금만 줘 놓고 돈 달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지금? 



물론 커미션은 회장님 200만페소 빼드린 금액의 배 이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2천만페소를 가지고 일주일이상을 놀았으니까요


그렇게 딱 짤라서 말했습니다.

회장님 입장에서야 당연히 서운하셨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누구보다 뼈 저리게 느꼈었던 저였기에, 전과 같은 실수는 다시 반복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환전업자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이xx 4,000,000

김xx 3,000,000

박xx 7,000,000

신xx 2,500,000



"사장님 손님분이 입금하신 것 같은데 보내드린 사람들 이름으로 총 1650만원 입금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말도 안하고 계좌도 물어보지 않고 급한대로 

한국에다가 기존에 환전했던 환전상의 계좌번호를 찍어

있는데로 보내달라고 한 모양 입니다.


사장님께 전화를 겁니다


"사장님 지금 여려명이름으로 1650만원 입금 되었다고 하는데 이거 사장님이 보내신거에요?"


"그래 전부 페소로 바꿔서 칩으로 준비해 놔라 지금 내려갈테니까"




환전상에게 미리 얘기하지 않고 입금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페소를 트렌스퍼 받습니다.


회장님은 짜내고 짜내서 구해온 마지막 돈을 가지고 다시 테이블에 앉습니다.





-4편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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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6

인천뭉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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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었다가 다시 크게 이겨본 경험이 반복되면서 포기를 못하시는것 같은데

작은돈으로

큰돈

먹겠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죠

인천뭉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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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돈 안빌려준거 잘하셨어요 ㅋㅋㅋ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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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전처럼 제가 모험을 걸고 돈을 빌려 줄 이유가 없으니까요.. 어떤 일이던지 무리하면 절대 안되더라구요..
힘들었던 시간들이 였지만 많은 교훈이 되었습니다.

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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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 비하면 필리핀 딜러들은 정말 친절한 것 같아요
물론 개중에 못된 애들도 있지만요~

우리의 뇌 라는게 쉬지 않고 몇 시간씩 집중하다 보면 나중에는
100%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판단력도 흐려지게 되고
무의미한 베팅도 하게 되는것 같아요
분명 휴식이 필요한데 다들 오링 될 때까지 쉬지를 않죠~
가만히 휴식을 취하기만 해도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데 말이죠.

마닐라용팔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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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카오쪽을 갈 일이 없어 그쪽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필리핀도 파코 직원들은 개념이 없는 애들이 많아요. 그나마 오카다 시오디 솔레어 딜러가 괜찮은 편입니다.

어제도 손님 한분이 40시간 이상 잠을 안자고 게임을 하시는데 본인이 뱅커를 가는지 플레이어를 가는지도 헷갈려 하시더군요..

게임중 끼니는 거르더라도 수면은 절대 거르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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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딜러들 기본적으로 한국인에게 친절하지 않아요 ㅋ
한마디로 좀 싸가지가 없어요

40시간 이상 잠을 안자고 게임이라... 대단 하시네요~
잠을 많이 못 자더라도 마사지라도 받으면 혈액 순환 되면서
몸도 개운해지고 머리도 맑아 지더라구요
솔레이어 2층 스파 마사지실 안에는 탕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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