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알 화산의 경미한 수증기 마그마성 활동 관련 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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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4년 10월 5일 오전 11시 32분, 타알 화산 주분화구에서 경미한 수증기마그마성 분출이 발생했으며, 타알 화산 관측망(TVN)의 시각, 지진 및 초음파 기록에 따르면 4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짧은 검은 제트형 연기기둥이 발생했고, 이어서 IP 카메라 모니터 관측 결과 주분화구 위로 2,000미터 높이까지 상승한 후 남서쪽으로 표류한 수증기가 풍부한 연기기둥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총 5회의 수증기 분출 사건이 기록되었습니다. 바탕가스 아곤실로 지역에서 화산재가 관측되었습니다. 2024년 9월 22일 이후 총 30회의 경미한 분출 사건이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어제 2024년 10월 4일의 이산화황(SO2) 배출량은 일일 평균 3,276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 이후의 평균 SO2 배출량은 일일 6,673톤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증기마그마성 사건은 물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SO2를 배출해온 타알 주분화구 아래에 위치한 얕은 마그마의 작은 분기와 갑자기 접촉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알에서 감지된 화산성 지진 활동과 지반 변형의 배경 수준은 현재 시점에서 대규모 마그마성 분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음을 나타냅니다.
이에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현재 경보수준은 1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변 지역의 높은 농도의 화산성 SO2 방출은 화산 가스에 노출되는 지역 사회에 잠재적인 장기적인 건강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 지역에서 즉각 대피할 것과 필리핀 민간항공 관리국에서도 갑작스런 수증기 폭발로 인해 화산재로 항공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 화산 정상 근처에서 비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동 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필리핀 정부와 언론의 경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 하시기 바랍니다.
긴급상황 발생 시, 주재국 경찰(911) 또는 영사콜센터(82-2-3210-0404) 또는 대사관 긴급전화(0917-817-5703)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주재국 화산경보 단계는 총 6단계로, 0단계(미경보), 1단계(낮은 수준의 화산 불안상태), 2단계(완만한 수준의 화산 불안상태), 3단계(높은 수준의 화산 불안상태), 4단계(분화 임박상태), 5단계(분화 진행상태)로 구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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