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경찰, 새 도박법 시행 첫날 불법 환전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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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경찰, 새 도박법 시행 첫날 불법 환전상 검거
마카오 사법경찰은 새로운 도박법이 시행된 첫날인 화요일, 카지노에서 불법 환전 활동을 하던 중국 본토 출신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는 마카오의 새로운 도박법이 시행된 후 첫 사례다. 새 법률은 도박 목적의 불법 환전 활동을 최대 5년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사법경찰에 따르면, 순찰 중이던 경찰은 카지노 내에서 도박객들에게 환전을 권유하는 용의자들을 발견해 즉시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홍콩달러 51,300달러 상당의 칩과 거래에 사용된 휴대전화가 압수됐다.
검찰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환전조직의 활동 자체가 형사범죄에 해당하며, 카지노 내외에서의 환전 행위는 도박 목적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박법 제11조(도박 목적의 불법 자금 거래)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마카오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반드시 공식 금융기관을 통해서만 환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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