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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블이야기

[필리핀] 12월 4일~7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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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이사 입니다.


코로나 이후 첫 방문이었던 11월 출정, 이후 오라병에 걸려 12월 계획을 잡고~~ 고고~~.

전체적인 이번 일정의 점수를 스스로 주자면 90점을 주고 싶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ㅋㅋ.

이유는 실컷 놀고, 오히려 겜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시죠. 카지노를 이길 수 없는것. (개인만의 노하우로 치고 빠지는게 답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그리고 가지고 간 시드를 남겨 왔다는 것! 그래서 스스로 점수를 후하게 주었습니다. 

그럼 짧은 후기 가겠습니다.



 4일(첫날) 

필항공 오전 출발, 정확한 시간에 마닐라 터미널2 에 도착합니다. 

오랜만인 터미널2... 수속 절차를 마치고 밖으로 나옵니다.

1달전에도 왔었지만(그때는터미널1) 처음 온 것 같은 설레임이 가슴속에서 피어납니다.게임도 게임이지만 그녀를 만날 생각을 하니~^^


총 3박중 2박은 말라떼 호텔로 잡고, 솔레어가 프리룸을 줘서 마지막날로 솔레어 호텔잡았습니다. 

이것도 이번 일정에서 좋은 징조였을까요....



일단 시드 $6천, 오까다로 갑니다. 

.

.

.

첫날 게임은 하지 말라는 조언도 주시고 했는데 다 알죠... 

하지만 그냥 지나칠순 없었습니다.


1천불 체인지. 5.5만 정도(한달전보다 내려갔네요) 

"때려죽어도 이것 녹으면 이것으로 오늘은 끝낸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심 걱정 됩니다.


"힘도 못쓰고 죽으면 뚜껑이 열릴텐데....."

첫날의 배팅 계획은 2.5만을 찍고 먹으면 딜러홀덤을 하면서 즐기자 라는 계획 이었습니다.


테이블을 찾아 앉습니다. 

저는 시작되는 테이블을 좋아 합니다. 

플플뱅.... 앉기전에 몇가지 를 생각합니다. 


"22 / 212 / 무엇일까 ..." 


많이 속기도 속았고 알수도 없는것이 바카라, 손 셔플을 하지 않는 카지노들은 블랙은 없지만 전략슈는 있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줄때는 주지만 여지없이 확실하다 할때 거둬가는...

22 로 결정을 하고 테이블에 앉습니다. 

딜러가 맴버쉽카드 달라 합니다. 


"됐어~" 

뱅커에 칩을 올려 놓습니다.

2.5만~~~~~~~ 이 아닌 5천.... 

어이구 그럼 그렇지

저도 간뎅이가 조약돌인가 봅니다. 


그렇게 계획을 세웠건만... 뱅커카드 스퀴지... 

포사포사 카드를 확인하기 전에

"이 빙신아 2.5만 어디갔냐" 생각을 하네요.

10/9 뱅커 승! 

한숨을 내 쉽니다. 


5만이 들어와야 되는데 1만이 들어옵니다. 

스스로 쌍욕을 한참을 했네요.


근데, 제가 간뎅이는 작은데 엎어치기는 잘 합니다. ㅋㅋ 

첫 배팅 금액에 미련을 안가지는 스타일이라서 그럴까요. 

4~5깡은 그냥 하는 스타일 입니다.


다음 플에 1만 승, 

다시 플에 2만 승, 

다시 뱅에 4만을 베팅 하는데 이쯤되서 여지없이 독 다이었던 테이블에 짱개가 출현 합니다.


플에 min 3천 을 밀어댑니다.

딜러가 카드를 뺄려고 하는데

"잠깐" 일단 4만칩을 뺍니다. 

이런 경우를 허다하게 당한터라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

.

.

잠깐 생각을 하고, 

그냥 일어나 버립니다. 


"됐다. 또 꼬인다, 먹어도 꼬이고 지면 뚜껑 열린다" 

테이블을 나와서 한바퀴 돌고 다시 가보니 짱개가 이겼습니다.

"짱개야 고맙다" 

손에 쥔 4만칩을 보고 얼마나 좋턴지... 

"와 정말 잘했다."

 순간 선택이었지만 정말 이번 여정은 뭔가 좋은 필~ 이 옵니다.


2.5만으로 시작은 못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이제 몇시간 카드나 까면서 놀다가 말라떼로 가면 되겠다. 


딜러 홀덤을 시작 합니다. 

일요일인데도 그리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꼭 맥주 2~3잔 마시면서 하는데 이 시간이 왜 이리 좋은지~~~

필리피노 아저씨 / 국적모를 할아버지와 와이프 / 필리피노 아줌마 / 그리고 저 서로 농담하며 재미지게 카드까면서 놀고~~

딜러홀덤 하시는 분들 아시죠.

첫장에 에이스 나오면 뒷 장 보너스카드 조합이 많기때문에 두근두근 합니다.

저는 보너스에 min 500페서 에서 1천페서 까지 가는 특히나 1천페소 일때 첫장 에이스면 뒷장을 좀 오래 까는 스타일 입니다.

그래서 같은 테이블 사람들이 제가 조금 오래까고 있으면 서로 뭐라뭐라 합니다. 

기분나쁜게 아니라 지들끼지

" 뭐 잡았나봐" 

"에어라인가" 이러고 있는 거죠. ㅋㅋ 


2잔째 맥주를 마시면서 배팅을 합니다. 

보너스 1천 / 기본 1천, 첫장을 바닥에 놓고 비틀어 올리면서 사이즈 확인

.

.

.

노사 입니다. 

1/2/3 중 한 장, 깊숙이 비틉니다.

안보입니다.

참고로 스페이드였으면 바로 에이스가 보입니다.

하트 에이스

"오케이 잡았어" 

앞장 에이스와 뒷장을 포개어 들고 먼저 문양을 확인합니다.


보너스 배당과 확률면에서 같은 문양이면 좋습니다. 

엄치로 숫자 부분을 가린채 문양을 확인하는데

하트! 

"그래 에어라인은 없지만, 박스만 잡으면 된다"

킹이면 보너스 25배.

퀸/자니 도 괜찮다.

일단 수딧이니 박스만 나오면.... 

카드를 살짝 내려봅니다. 


쭉~~~~~~~~~~~~~ 선이 보입니다. 

"박스당"

보너스는 무조건 확보.... 

다시 카드를 포개서 왼쪽위를 조금씩 밀어냅니다. 


조금씩

.

.

조금씩

.

.

위아래로 삐쭉 튀어 나옵니다. 

"킹!!! 나이스"


플랍에 에이스 깔리고, 결대로 갑니다. 

다른 플레이어들 축하해 주고 그 판에 2.9만 을 먹습니다.


시간이 언 4시가 다 되어 갑니다.

칩을 보니 시드 빼고 6만정도 윈 입니다. 


"됐다. 내일 다시 하면 된다."

"오늘은 이정도면 된거야 ~~~"


말라떼로 이동 체크 인 하고 샤워 하고, 중식당에 가서 제가 좋아 하는 샤롱포우로 좀 이른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와서 잠시 잠을 자고, 9시경 슬슬 나가 봅니다.


그녀를 만나러~~~



 5일 (둘째날) 

오전 7시  눈이 떠졌습니다. 

몸이 나른하고, 왠지 푹 잔 느낌이 듭니다. 

제 가슴에는 20살 이상 차이나는 어린 그녀가 폭 들어와 있습니다.

제가 꽉 안아서 일까요 그녀도

눈을 뜨고 머리를 들어 저를 처다 봅니다. 


약속했을까요~ 우리는...


그녀를 11시 쯤 보내고,방에서 생각 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할까.... ?"

일단 솔레어로 가야 합니다. 

프리룸 확정을 해야 되서... 

아 근데, 룸만 받고 게임을 오카다로 가서 하기에는 뭔지 찜찜 합니다. 아시죠! ㅎㅎ 


ㅠㅠ 어제 체인지한 $1천불 방 값으로 상납합니다.

후후. 

"그래도 괜찮다. 이정도면. 오래 놀았다." 

스탑하고 말라떼로 드갑니다.

신나게 놀았습니다.


 6일 (쎗째날) 

말라떼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고, 솔레어 체크인... 

역시 돈과 컨디션은 비례하는거죠 ㅋㅋ

오늘이 마지막 날, 

역시 밤에는 말라떼를 갈꺼구,

겜시간은 약 5시간정도... 


내일 비행기가 2시정도 이니 체크 아웃하고 바로 가면 되니까... 였는데 였는데....  


한국에서 출발 전 필항공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2시 뱅기가 7시로 연기되었다는.... 

그럼 내일 체크 아웃하고 카지노에서 있다가 가야되는데

오히려 좋지 않은 경우가 될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째튼 내일은 내일이고 지금까지 잘 놀고 겜도 그냥 겜비용 정도 나간것. 

"아까울것 없다"

"오늘이 다시 시작 날이다"

.

.

.

.

$3천불 짤립니다. ㅠㅠ 

"아 솔레어 미치겠네. "

불과 3시간. 

역시나 바카라.... 


뚜겅이 열렸지만 룸으로 올라서 좀 쉬었습니다. 


남은 $2천불을 보며, $1천불을 들고

내려가서 환전하고 흠! 

말라떼로 갑니다. 

ㅎ 신나게 놀았습니다.



 7일(마지막날) 

체크아웃 하고, $1천불 환전

7시 뱅기이니 5시까지 놀다 가면 되긋다.

이번에도 잘 놀았다 생각하고 딜러홀덤을 시작합니다.

1시가 안된 시간. 


와~ 5판 지고 1판 먹고 정말 패가 ㅈㄹ 갔더군요.... 

2시30분정도...

남은 시드 1.5만

이대로면 1시간 이상 시간이 남을텐데...

공항가서 삐데야 되낭 ㅎ.... 시드 8천.. @@


최대한 시간 떼우기


보너스 500 / 기본 500 = 에이스 에이스 

"뭐냐 이제 주네"

 하..... 다행이당 마음이 좀 편해 집니다 ㅋ


보너스 1000 / 기본 1000 = 에이스킹 언수딧 

"뭐여....."


보너스 1000 / 기본 1000 = 에이스킹 수딧  

"엥......"


그 뒤로도

.

.

.

.

마마/자자.....

먹/죽/먹먹/죽.....

칩이 10만이 좀 넘습니다. 

"캬 이렇게 올라오네 ㅎ" 


4시50분...

이제 곧 출발해야 되는데 패가 너무 좋게 옵니다.



"한 5시30분까지 할까?..." 

칩을 챙겨서 캐셔로 갔습니다.


"남겨 가는게 어디냐.... ㅎ" 

약 $2천불에 가까운 시드를 남겨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유흥비 따지면 게임으로는 얼마 안 나간 상황이 되어 버린겁니다. 

그래서 인지 기분이 무지 좋더라구요 ㅋㅋㅋ

이렇게 이번 일정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올때 비행기가 큰 거로 바뀌면서~

전체 승객이 누워서 오다시피 했습니다. 


ㅎㅎ 이것도 행운이 된거죠.


제가 필력이 없어서, 보시는데 불편함은 없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13

사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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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사님 즐거운일정마무리하신거같네요  저같으면 얼마안남으면 걍다처먹어라하고 오링하는데 근데 한국들어오면 현실이더라고요 남아있는게무시못해요  본인생각에90점이면 엄청 잘하시고 마무리잘하신거같네요  김이사님 화이팅요 다음일정에는 더좋은결과를ㅎㅎ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2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김이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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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사짜~님.
네, 맞아요. 저도 예전같으면 1~2만 남았을때 그냥 바카라 찍고 끝냈을꺼에요. 이거 가지고 가면 뭐 하나... 그런데 조금씩 마인드가 바뀌는것 같습니다.
다음 일정에는 시드를 좀 더 남기고 오는 목표로 ~ 그다음은 이븐~ 그다음은 플러스로 ~~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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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왕 김이사님 즐길 줄 아시는 분 !
이번 일정도 잼 나게 즐기시고 돌아오셨네요
글은 좀 읽기 힘들어서 제가 엔터만  눌러서 내려 쓰기만 해드렸습니다~
요즘 한국분들 마닐라에 많다고 하던데 카지노 분위기는 어떻든가요 ?

김이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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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이 정리가 되어 있길래.. 이거 뭐지 했는데~ ^^ 감사합니다.
담부턴 그리 할게요.
한국분들 겜장에서도 기본적으로 많이 보입니다. 말라떼도 그렇구요. 크리스마스 즐기러 더 많이 들어 가신다고 들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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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마닐라 전역 트래픽이 엄청난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부터 교통체증이 심할것 같네요
김이사님 연말 잘 보내세요^^*

김이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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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트레픽 심해요. 찰스님도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5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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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김이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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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댓글 감사합니다.

구을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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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야 하는데 가면 첫날에 비행기타고 다시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허망하고 현실에 부디치는게 많았는데 왜 안되는지 힘드네요

김이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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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을다님, @@
그 심정 이해 합니다. 힘 내세요~~ 저도 사연은 있습니다. 다만, 깊게 들어가지 않아서 이렇게 이어가고 있는거지요.
화면으로 보는 몇자 지만, 남 일 같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힘내시라는 말씀 드려요~~~

구을담님의 댓글의 댓글

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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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을담님 첫날에 댕 나고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모든 것에는 경험을 무시할 수 없듯이 첫날 게임해서 좋은 기억 보다 다들 안 좋은 기억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첫 날에 빠따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늘 게임을 할 때 혹시 잃게 되더라도 시드에서
남은 일정 밥 먹고, 마사지 받고, 술 한잔 할 정도의 금액은 별도로 두는 편입니다.

50만원 정도 금액으로 게임 해봤자 상황 안 나는 걸 알기에 그것까지 하는 건 의미가 없더라구요
물론 체크 카드로 출금하거나 카드로 결제 할 수도 있지만 한국 돌아오면 50만원 100만원 큰 돈 이지요
그 돈이면 가족들하고 정말 비싼 식당을 가고도 남을 돈 이잖아요~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 해보세요~~~!!
다음번에 가시게 되면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구을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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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노력하도록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행운의 포인트 5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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