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은 없다!".....[박대표님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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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런...!!!'
뱅커 7을 잡고도 플레이어 장장이 9를 받아 뒤집어집니다...
100만 스타트를 하고 반슈만에 마지막 남은 떡칩 베팅이 지고 맙니다...
유일한 희망 처럼 느껴지던 떡칩이 사라졌습니다...ㅜㅜ
손에 남은 건 만칩 6개와 천칩 10개...
대표님께서 칩을 손에 모두 집어 올립니다...
올인벳할 포지션을 고민하십니다...
"대표님...올인벳을 하셔도...슈셔플 하시고 하시죠!"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몰려와 저도 모르게 말씀이 나왔습니다.
"대표님께 안맞는 슈에 왜 올인벳을 하려고 하세요..?."
"... ... 그래요 슈셔플 합시다....셔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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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초반에 이겨놓은 위닝으로 하는 게임이지만...
원전이든, 위닝이든...어쨌든 지는 것은 마음 아픈일입니다...
특히나 이번 게임은 승부벳이 8 대 9로 2번이나 부러지는 등 불운의 연속입니다...
저희에게 너무나 잘해주셨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해야겠다 싶어 말씀을 드립니다...
"대표님 이런 게임 해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칩을 모두 천칩으로 바꾸시죠."
대표님은...왠 생뚱맞은 소리를 하나 싶은 표정을 지으십니다.
"잠시만 베팅액수 고민은 하지마시고 뱅커냐 플레이어냐만 보시고 베팅은 그냥 손에 잡히는 데로 하세요"
"댕 받으면 두손 가득 잡아 베팅하시면 됩니다."
"베팅액 고민하다 촉이 흐려지시는 것 같아요."
말씀을 들은 대표님께서 외치십니다.
"그래요..."
"올인은 하지말아야지...올인은 없다!"
대표님은 제 말씀을 추가 수혈 하지 마시고
비행기 시간 얼마 안남았으니 놀다 가시라는 말씀으로 이해하셨을 수도 있지만...
사실 이방법으로 저는 마카오에서 적은 시드로 큰돈을 만든 경험이 있었습니다.
액면이 적은 칩이라 벳이 부담이 없었고,
연승을 하거나 좋은 그림을 만났을 때는 묵직하게 잡아서 때리는 맛이 좋아서 의외로 벳이 시원시원해지더라구요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고액칩을 이용한 승부벳은
루징 중 복구를 하기 위해서
베팅액을 먼저 정하고 포지션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법은 내가 좋을 때 큰 벳이 나가는 경우가 많게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시 슈가 시작되고 대표님 앞에는 천칩 70개를 한줄로 세워 놓았습니다.
"나 이런 건 처음해봐요."
"저희 이 70개를 만칩으로 다 바꿔보는 겁니다!"
" ? ? ? ? ?"
혹시나 대표님께서 VIP에서 천칩으로 게임하는게 쑥스러우실까봐
더 힘을 줘서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슈를 냉정하게 깊이 이해하기 위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촉을 맞춰갑니다.
"대표님 이번 건 2군인가요?"
"본매하고 중국점이 다 맞아있어 이럴 때는 속일 거야"
"3선에서 걸리기는 하는데 이번에는 한번 프리하고 보고 때려야해"
베팅액수 고민이 없어지니...머리가 맑아지고 편하다고 말씀하시며
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미소가 번지십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대표님 촉은 다시 빛나기 시작합니다,
피할 구간을 피하고, 때릴 구간을 때리고,
심지어는 써드 카드를 맞추기 시작하십니다...ㅎㅎㅎ
지면 손에 잡히는 칩이 적어지고, 이기면 손에 잡히는 칩이 커집니다.
그러다 베팅 칩이 많아 너무 높으면, 양손을 사용하여 벳도 해보시고
이기고 딜러가 칩을 세어야 베팅액이 얼마인지 알게되는 상황...
그렇게 한 슈...두 슈...세 슈....
게임 플레이 스피드가 올라가고 재밌는 상황이 자주 나와 껄껄 대는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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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우리는 좋은 슈를 만났습니다.
딜러의 칩박스의 천페소 칩을 캐쉬칩까지 다 털었습니다!!!
대표님 몰래 세어본 천칩은...그렇습니다...700개가 넘었었습니다!
대표님께는 죄송하지만!
천칩 70개가 만칩 70개가 되는 순간을 저만 보았습니다.
물론 떡칩 10개를 들고 있었다면 빅위닝을 했을 그림이었겠지만,
아까 올인되었다면 아예 구경도 못했을 그림이지요.
특히나, 짧게 한슈 정도만 프리없이 풀로 게임하시는 대표님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간간히 나오는 좋은 슈는 만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서부장님...칩때문에 카드가 안보여...ㅎㅎㅎ"
칩을 옆에 다시 쌓는 중에 대표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야...이게 되네....서부장님...나 소름 끼쳐요...."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원전을 다 회복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연신 말씀하시는 대표님...
초반 위닝을 보전 못하신 것에 대한 죄송스러움을 감추고 뻔뻔히 말씀드려봅니다...
"대표님! 다음에는 만페소칩 100개로 시작입니다.!!
"만페소 칩도 한번 털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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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요! 꼭 해봐야겠어요!
이제 부터 내 인생에 올!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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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뵙는 동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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