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위를걷다] 칼날위를 걷다 10화
본문
훅! 훅! 훅!
여덟
아홉
열
한 남자가 온몸이 땀에 절어있다.
키는 좀 작은편이지만 온몸이 딴딴하다.
찰흙으로 빚은듣 매끄럽다.
그렇다 이남자는 시건이 친구 철봉이다.
철봉이는 열심히도 살아왔다.
어려서부터 키가 조금 작다는 이유로 놀림을 참 많이 당했다.
그래서일까?
철봉이는 철이들기 시작한 이후로는
자기를 놀리는 사람을 그냥 놔둔적이 없다.
" 작은고추 맛을 보여주마!!! "
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운동이란 운동은 안해본게 없을정도로 자기자신을 채찍질하며
강해지기 위해서 뭐든 배웠다...
그러다보니 언제부터인가 철봉이를 키가 작다고
놀리는 사람들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생긴별명이 " 김포 끌주먹 " 이다
철봉이의 작은키만 보고 만만하게 봤다가 어그로 끌려서
시비걸다가 한방에 나가떨어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 야~ 철봉아 뭐하냐? " 시건이다 .
어릴때부터 둘은 단짝 친구였다.
그때 멀리서봐도 눈이 돌아갈정도로 예쁜 여자한명이
껄렁거리면서 팔자걸음으로 다가온다.
" 아그들아 뭐허냐? "
철봉이와 시건이보다 한살어린 " 설화 " 였다.
" 쬐까난것들 둘이 놀구있네 ㅋㅋㅋㅋㅋ "
설화는 키가 172cm 다.
철봉이는 역시 발끈한다.
" 설화야! 오빠는 여자라고 안봐준다! "
" 지랄~~~~~ " ㅗ
설화가 바로 응해준다.
가운데 손가락을 멋지게 올리면서~
잠시후..........
[언제 그랬냐는듯이~ ]
" 오~ 빠~ 야~ " [경상도사투리 ㅡ 엄청 귀엽다 ]
" 내 안보고싶었나? " [애교쟁이 모드로 ㅡ 여우다]
설화는 여러지방 사투리를 섞어쓴다. [재밌다나 뭐라나 ]
철봉이는 이 한마디에 언제 발끈했냐는듯이
금새 얼굴이 빨개진다.
그렇다.........
철봉이는 언제부터인가 설화를 사랑하게 됐나보다....
그때 철봉이를 너무 잘알고있는 시건이가 철봉이를 구제해준다.
" 설화야~ 철봉이 놀리믄 재밌나? "
" 당근빠따지~ 내가 철봉이 놀리는 재미없으믄 뭔 재미로사나? ㅋㅋㅋ "
철봉이 얼굴이 또한번 빨개진다 "
" 설화 너 일루와!!!! "
철봉이는 설화한테 헤드락[목조르기]를 건다.
자기보다 한뼘은 더큰 설화를 힘겹게 목조르기 하는
철봉이와 설화가 웃겨서 시건이는 낄낄거린다.
ㅡ 그림 삽입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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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3
최동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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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짜님의 댓글
이시건이님의 댓글
제가 전문 작가가 아니고.... 그냥 책읽기 좋아하는 일반인이라....
좀 부족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고 퓨전소설이라 재미를 위해서 설정이 약간 들어가있어여~ 참고하셔유~ [ 나이라든지 거문도 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