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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위를걷다] 칼날위를 걷다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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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봉이는 거문도에서 자랐다. [약간의 설정포함]


  거문도에 사는주민은 채 500명이 안된다


  그래서 한다리만 건너면 누가 누구 아들내미인지까지 


  알수있는 정겨운 곳이다.


  

  거문도에는 학교가 2곳뿐이다.


  거문초등학교   거문중학교


  

  설화와의 인연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 자! 모두 조용!!  "


 " 인사해라~ 설화야~ "



 " [여장부답게]  모두 반가워~~~~  "


 " 나는 설화라고해~~  "


 " 서울에서 살다가 몸이 안좋아져서 아빠가 여기 

   

   아는사람이 있다고해서 이사왔어~  잘 부탁해~~  "



   이때 철봉이는 이름처럼  하얀눈꽃을 닮은


   예쁜 설화한테 한눈에 반해버린것같다....



   설화는 피부가 백설처럼  하얗고 참 고왔다.


   타고난것도 있지만  태어날때부터 몸이 허약해서


   집밖보다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나오게된 


   철봉이 시건이 설화는 둘도없는 단짝 친구들이 된다........





   시간이 흘러 그들나이 17살이되던해....


   시건이 부모님이 조업을 나가셨다가 못돌아 오시는 사건이 생긴다....



   몇날몇일을 아무런 말도없이 집에만 틀어박혀있던 시건이.....



 " 얘들아.....  나  이섬이 너무싫다....... "


 " 나 서울로 올라갈란다......    "





  ㅡ  다음날 아침 ㅡ



  시건이가 걱정된 철봉이는 시건이 집으로 찿아간다.



" 시건아!   시건아! "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렇게 친형제와 같았던 시건이와 철봉이는 헤어지게된다......



  

  고등학교가 없던 거문도


  철봉이는 고등학교 진학을 핑계로 부모님을 졸라댄다.


" 그냥 괴기나 잡고 살어! 이눔아! "


  철봉이의 속내음을 간파한 철봉이 아버지는 


  달래보았으나 부질없는짓........


  어차피 고등학교 진학때문에 고민이셨던 아버지는


  김포에사는 친동생한테 전화를한다.



" 잘지냈냐?  이래저래서 철봉이좀 보낼테니까 잘 부탁한다 아우야~ "




  ㅡ 며칠후 ㅡ


  

  철봉이 김포로 올라가던날......




  설화가 안보인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울보설화를 어떻게 달래야하나 밤새 고민했는데.....


  단단히 화가 났나보다....


  기분이 우울해진다.....


" 젠장!!  마음 약해지면 안되는데......  "


  이제가면 또 언제 보게될지 모르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설화녀석은 코빼기도 안보인다.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어거지로 떼어보는 철봉이....



  터덜터덜 걷다보니 어느새 선착장에 도착해버렸다.


" 젠장!! "   저 멀리 묻으로 나가는 배가 들어오는게 보인다. 


 이때는 거문도에서 묻으로 나가는 배가 하루에 한번밖에 없었다.




  설화를 볼수없단 생각에...  언제부터인가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히기 시작한 철봉이...


" 젠장!!  제기랄!!  확 가지마? "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철봉이....


  야속하게도 저만치 멀리있던 배는 부두에 가까워진다.


   




  

   



  그때


" 철봉아!!  같이가!!  "


  저멀리 설화가 짐을 한보따리 메고 헐레벌떡 뛰어오는게 보인다.


" 이게 뭔 상황이지? "


  설마...........?


  기쁨반 설레임반으로 설화한테 달려간다.




" 야! 나 버리고 갈라고 그랬냐? "


" 너!  나 좋아하는거 아녔어? "


" 진짜 실망이다!! "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 씨익~ " 올라가는 철봉이



" 설화야~  오빠 눈 높다!! "


" 애들은 가라~~ 훠이~~~  "



  맘에도 없는말로 위기를 모면한 철봉이


" [ 싸나이 대장부가 찌질하게 우는 모습을 보일순 없지 ㅋㅋㅋ ] "




" 뭐래?  우리 철봉이 마이컸네? "


" 이제 서울간다고 이 누나가 눈에 안찬다 이거지? "


" 이 배신자!!!!!!!!!!!!!     "


  그렇게 옥신각신 기분좋게 서울로 올라가는 두사람



  사실은 설화역시 고등학교 진학문제로 부모님들이 고심하다가


  요번기회에 마포에 살고있는 고모댁으로 가게된거였다.


  날짜만 조금 앞당겨졌을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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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찰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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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는 시골에서 중학교까지 다니고 고등학교 진학할 때 도시로 나가면서 기숙사 나 친척집에 얹혀 살았죠

축하합니다. 첫댓글 포인트 30포인트를 획득하였습니다.

이시건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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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여~  그게 거의 국룰이었져 ㅎㅎ

 음~~~~ 전 개인적으로 90년대 그 느낌이 젤 좋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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