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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돈의 맛 (2- 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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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은 목숨과도 같다.




돈이 없으면 사람은....


죽.는.다....





* 돈의 맛(2- 물주)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 서진은 낯선 사내의 말에 가던 발걸음을 멈춘다.


명함을 건네받아 보니 xx 물산대표 황인규 라는 글자가 크게 써있다.




절박한 심정으로 뭐에 홀린 듯 황사장이 이끄는대로 카페테리아에 자리 잡는다.


한산한 업장 안.....


커피를 한잔 시키고 잠시 침묵이 이어진다.




“게임.... 잘 안되죠?....바카라... 그거 될 것 같으면서도 잘 안되는 게임이죠... 어려워요”




서진은 본론을 듣고 싶다.


한가하게 다른 이야기를 듣는 것이 싫다.


그걸 아는지 사내는 곧바로 본론을 이야기 한다.




“서진씨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며칠 전 게임 하시는거보고 이야기 했더니 어떡하든 한번 보고 싶다고 간청을 하더군요....


그래서 말씀을 드리려고 햇는데 


게임도 잘 안되시는 것 같고  실례되지만 주위 사람들 물어보니 계속해서 출입하고 피해가 크신 것 같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얼마 주실수 있죠?....”




서진이 황사장의 말을 끊으며 물어본다.


황사장은 그제야 말이 통한다는 듯 씨익 웃는다.




“삼백만원 드리겠습니다...그냥 만나서 차 한잔, 식사 한번 하시고 그냥 하루를 보내시면 됩니다.


  뭐~ 다른 걸 요구하는 것 도 아니고 그냥 열성 팬의 애타는 부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좋아요... 그럼... 바로 내일 보도록 해요....그리고..... 돈은 언제?....”




서진의 말에 절박함이 묻어난다.


지갑에 돈한푼 없다.


카드는 이미 대출과 서비스에 바닥까지 치달았다.


당장 게임을 할 수 있는 군자금의 씨가 말랐다.




서진은 이미 돈보다도 배팅의 손맛에 중독이 되어있었다.


플레이어와 뱅커 돈놓고 돈먹기...


줄을 타서 연승가도를 달리던 기억....


순식간에 일천만원을 땄다가도 순식간에 오링을 불렀던 기억....




"잠깐만요..."




황사장이 자리를 피해 전화를 건다.


두런 두런 짧게 전화를 하고 오더니 내일 11시 이장소에서 보자고 한다.






“사례금은 내일 만남이 끝나면 바로 드리겠습니다....제 명함전화로 주시면 됩니다.”




“알겠어요.... 내일...이자리로...”




서진은 황사장과 헤어져 숙소인 하이원호텔로 차를 몰아간다.


예전 구형 그렌저의 기름표시가 노랗게 반짝거린다. 앵꼬다.


기름이나 넣고 게임할걸.....


이것저것 어느 것 하나 막장으로 다다르고 있다.




서진에게 남은 거라곤 팔아서 3~4백이나 받을까 싶은 그렌져 한대뿐.....




다음날 서진은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화장에 공을 들인다.


붉은색 립스틱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머리 손질과 준비해간 옷들중 제일 세련되고 비싼 옷을 걸쳐본다.


가슴이 약간 패인 잘룩한 서진의 허리와 엉덩이 라인을 섹시하게 돋보여줄 원피스를 입는다.




여자 연기자는 몸이 생명이다.


아무리 피곤해도 운동과 마시지, 그리고 보톡스를 맞지 않아도 동안 피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피부 하나는 30대로 봐도 누구나 믿을 것 같다.


아이라인을 그리고 살색 팬티 스타킹에 늘씬한 다리 라인이 시야에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장미 향 향수를 살짝 뿌리고 거울에 좌우 옆 전신을 살펴보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11시...


약속 시간에 정확하게 카페테리아로 가니 어제 본 황사장이 손을 흔든다.


사내의 시선이 자연스레 서진의 가슴골로 향한다.




“역시... 멋지십니다.... 

정말 30대 초반이라해도 믿겠어요....

오늘 만나실 장부장님이 10분 후에 오신다는군요....


아 그리고~ 장부장님에게는 우리 거래 내역은 말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그냥  저와 좀 알고 있는 사이라고만 하면 될 것 같아요....”




10여분정도 지났을까?


문제의 장부장이라는 사내가 인사를 하며 앞자리에 앉는다.




아르마니 정장에 베르샤체 넥타이 로렉스 시계....


그런데 명품으로 도배를 하다시피 한 키작고 뚱뚱한 사내의 몸에서 싸구려 향수같은 냄새가 난다.




째진눈에 욕심많아보이는 눈빛이 음흉하게 서진의 물 빛 원피스 가슴패인곳을 스캔 하듯 쳐다본다.


목젖이 울렁 거리는 걸 보니 마른 침을 삼키고 있다.


사내들은 다 똑같다.


여자를 눕히고 올라타고 싶은 남자의 마음....


연예인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갖게 되는 동경....


이미 장부장의 머릿속엔 서진의 알몸과 뒤엉켜 있는 상상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서진이 마음속으로 이야기 한다.


"꿈 깨셔....

이래뵈도....

나 비싼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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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묵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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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님 이런 힘든 일을 ~~^^
감사합니다 ^^

찰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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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님
한 주가 또 시작이 되었네요~
글 복사해서 쓰는 거라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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