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폰타나 레저 파크 & 카지노, 규제 위반으로 무기한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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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폰타나 레저 파크 & 카지노, 규제 위반으로 무기한 운영 중단
클락 개발 기업(CDC)은 클락 폰타나 레저 파크 & 카지노에 대해 재무 및 계약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면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다.
CDC는 화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Fontana Development Corporation(FDC)과 Fontana Resort and Country Club, Inc.에 대한 즉각적인 운영 중단 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Korea Country Club, Inc.가 현재 관리하고 있는 52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포함한 전체 임대 구역의 운영이 중단된다.
CDC는 "FDC의 재정적 의무 불이행, 임대 계약 위반, 소방법규 및 국가건축법규 위반 등 다수의 규정 위반이 확인되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잇따른 논란의 중심에 선 폰타나
클락 자유무역항 구역 내 7개 카지노 중 하나인 폰타나는 지난 10년간 두 차례나 영업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2020년에는 구내에서 COVID-19 감염 의심이 있는 중국인을 위한 불법 임시 병원이 발견되어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
가장 큰 논란은 2016년 12월에 발생했다. 당시 마카오 정크트 출신 잭 램이 소유했던 레저 파크에서 약 1,300명의 불법 중국인 노동자가 적발되면서 카지노 영업이 중단됐다. 이 사건은 이후 이민국 직원들의 강탈 시도 의혹으로 이어졌으며, 잭 램의 지메이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는 필리핀 게임 규제 기관 PAGCOR로부터 폰타나와 포트 일로칸디아 호텔의 게임 라이선스를 취소당했다.
폰타나의 카지노 운영은 2019년 새로운 소유주 체제에서 재개됐으나, 이번 CDC의 결정으로 또다시 운영 중단이라는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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