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 차이나, 마카오 바카라 ‘사이드 베팅’ 증가세 확인... "싱가포르 MBS 수준엔 아직 미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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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차이나(Sands China)는 23일(현지 시간), 마카오 내 자사 카지노 플레이어들이 바카라 게임에서 본 게임 외에 추가로 거는 ‘사이드 베팅(Side Bets)’에 대한 성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체 베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싱가포르의 자매 회사인 마리나 베이 샌즈(MBS)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모기업 라스베이거스 샌즈(LVS)의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Earnings Call)에서 다루어졌다. 샌즈를 포함한 여러 마카오 카지노 운영사들은 그동안 마카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마진율이 높은 사이드 베팅의 인기가 싱가포르만큼 높지 않다는 점을 수차례 언급해 왔다.
실제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사이드 베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지대하여, LVS는 최근 분기별 실적 산출 시 기존의 전통적인 ‘홀드율(Hold Calculation, 카지노가 승리하여 획득한 금액의 비율)’ 계산법을 폐기했다. 대신 스마트 테이블(Smart Tables) 기술을 활용해 롤링(Rolling) 베팅을 기준으로 정확한 기대 홀드율을 실시간으로 계산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했다.
반면 마카오에서는 아직 이러한 계산 방식의 전환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마카오 게임 규제 당국인 게임감사협조국(DICJ)은 지난달 마카오 시장을 위해 세 가지 새로운 바카라 사이드 베팅 옵션인 ‘몽키 노 몽키(Monkey no Monkey)’, ‘페어 플러스(Pairs+)’, ‘4/5/6 카드(4/5/6 Cards)’를 승인했다.
샌즈 차이나의 CEO이자 사장인 그랜트 첨(Grant Chum)은 목요일 콜에서 회사가 지난주부터 일부 새로운 사이드 베팅을 출시했다고 확인했다. 업계 정보에 따르면 이는 ‘몽키 노 몽키’와 ‘페어 플러스’인 것으로 파악된다.
첨 CEO는 “인기 측면에서 볼 때, 특히 전체 베팅액 대비 사이드 베팅 비중은 여전히 마카오보다 마리나 베이 샌즈가 훨씬 더 높다는 점은 사실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오에서 사이드 베팅을 선택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드 베팅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명확히 보고 있다. 현재 그리고 향후 몇 달 동안 구현할 이러한 새로운 사이드 베팅의 도입이 플레이어들의 성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사이드 베팅 옵션은 현재 베네시안 마카오(The Venetian Macao),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 파리시안 마카오(The Parisian Macao) 및 샌즈 마카오(Sands Macao)에서 이용 가능하다. ‘4/5/6 카드’ 옵션은 가까운 시일 내에 구현될 예정이다.
샌즈 차이나와 마리나 베이 샌즈는 모두 일본 엔젤(Angel) 사의 하이브리드 스마트 테이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RFID 및 AI를 활용해 모든 베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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