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분기 게임수익 9.2% 증가... 베팅 한도 상향 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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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바카라 베팅 한도 3천만원까지 확대, 총 드랍액 1조 4천억원 돌파
국내 유일한 내국인 출입 허용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2025년 2분기 총 게임수익(GGR) 3,6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성장은 지난 5월 말 승인받은 베팅 한도 상향 조치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강원랜드는 VIP 바카라 테이블 2대의 베팅 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일반 블랙잭 테이블 2대와 텍사스 홀덤 포커 테이블 2대의 베팅 한도를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특히 VIP 멤버십 클럽의 게임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8% 급증한 729억원을 기록했으며, 일반 테이블 게임도 4.2% 증가한 1,526억원을 달성했다. 슬롯머신 부문은 1.8% 소폭 상승한 1,36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총 드랍액(베팅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1조 4,700억원을 기록했으며, 카지노 방문객 수는 5.9% 늘어난 57만 8,52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게임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게임 부문 매출은 9.6% 감소한 292억원에 그쳤다. 이로 인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2%, 전 분기 대비 20.0% 감소한 606억원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 고객 유치 확대를 위한 각종 규제 완화를 요청해왔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존'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기존 1만 5,481㎡에서 2만 1,230㎡로 37% 확장하고, 테이블게임을 200대에서 250대로, 머신게임을 1,360대에서 1,610대로 증설할 수 있게 됐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총 19억 달러(약 2조 6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리조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1억 2,800만 달러(약 1,720억원)는 제2 카지노 시설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확장 계획에는 새로운 호텔과 다양한 레저 시설이 포함되어 있으며, 카지노 단지 주변 산책로 정비, 웰니스센터, 럭셔리 풀 빌라 등이 들어서 2028년까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베팅 한도 상향과 외국인 전용 공간 확대 등 규제 완화 조치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대규모 확장 계획을 통해 아시아 지역 주요 복합리조트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현재 국내 18개 카지노 중 유일하게 내국인의 출입이 허용되는 시설로, 나머지 17곳은 모두 외국인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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