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대규모 불법 도박장 적발…2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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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서 대규모 불법 도박장 적발…200명 체포
월 146억원 규모 거래, 하루 20시간 운영 도박장 단속
태국 당국이 방콕에서 월 5억 바트(약 146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진 대규모 불법 도박장을 적발해 200명을 체포했다고 뿜탐 웨차야차이 내무장관이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된 도박장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하루 20시간 동안 운영되며 단 4시간만 휴업하는 대규모 시설이었다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경찰은 약 한 달간 이 시설을 감시하며 정보를 수집한 후 단속에 나섰다.
총리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는 뿜탐 장관은 "지역 주민들이 이 불법 도박장으로 인해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들이 도박에 중독되고 불안감을 조성한다며 신고했다"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당국이 확인한 도박장은 VIP 시설과 대형 중앙 홀을 포함해 총 5개의 도박 방을 운영하고 있었다. 각 방은 하루 몇 시간의 운영만으로도 300만~400만 바트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속 과정에서 경찰은 대규모 월간 현금 거래 내역이 기록된 17개의 통장을 압수했다.
이 도박장은 과거 여러 차례 단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불법 운영을 지속해온 광범위한 범죄 조직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태국 당국이 조직적인 불법 도박 활동을 근절하는 데 직면한 지속적인 어려움을 보여준다.
이번 체포 작전은 최근 방콕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도박장 단속 중 하나로, 취약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착취하고 막대한 불법 수익을 창출하는 불법 도박 사업에 대응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당국은 태국 수도에서 운영되는 정교한 불법 도박 사업으로 보이는 이 조직을 해체하기 위해 네트워크의 광범위한 연결고리와 금융 운영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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