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최고의 바카라 고수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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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님 2편이어서 출발~~
그렇게 뒤에서 멀뚱멀뚱 지켜봅니다.
10판에 8판은 맞추는 거 같습니다.
신기합니다. 볼수록 신기합니다.
정 회장님의 배팅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바카라에는 플레이어, 뱅커가 있지만
이분 배팅은 오로지 뱅커입니다. 플레이어가 나올 것 같으면 프리를 하고 , 한 슈 70여 판 중 플레이어를 배팅하는 횟수는 1~2번이 끝입니다.
그렇게 한 슈를 통으로 지켜보고 마지막 블랙카드가 나옵니다.
마지막 배팅도 여전히 뱅커배팅!!
역시 승!!
라스트는 뱅커라고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제 기억으로는 강원랜드에서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슈가 끝나고 칩 카운팅을 해봅니다.
얼추 눈대중으로 봐도 150만은 돼 보입니다.
18.000 페소로 시작한 게임이 1.500.000 페소로 변신해 있습니다.
단 2 슈만에....
이게 가능한가?? 물론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일반사람들은 불가능하겠지요.
이겼을 때 잠가주는 게 에이전트의 일이지요..
"정 회장님 처음시드 500만 원으로 3.700만 원 만드셨는데 이번 일정은 마무리하시지요"
"구부장아!! 그런 소리 할 거면 옆에 오지 마라. 잘될 때 먹어야지 언제 먹겠니"
단호합니다.
그래서 다음슈에는 옆에 가지 않고 멀리서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가끔 롤러들은 불러서 정 회장님의 칩을 알려달라고 했으며 그때마다 칩은 계속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정 회장님의 게임스타일 중 내추럴, 한방으로 이기면
환호성과 함께 "내추럴"을 외치십니다.
내추럴을 외치시고 저희 쪽을 바라보시면 같이 환호해 드리지요ㅎㅎㅎ
한참의 기다림....
슈가 끝나셨는지 저희 쪽으로 터벅터벅 걸어오십니다.
"구부장아 가서 칩 카운팅 좀 해 바라"
가까이 갈수록 검은 칩(10만)들이 많이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나 둘 셋넷..
검은 칩 27개.. 파란 칩 20여 개..
총 290만 페소.... 한화 72.500.000
어떻게 만들어냈지??
이 정도면 정말 시드대비 대박입니다.
멈춰야 합니다.. 멈추게 해야 합니다.
"290만 페소입니다. 이쯤에서 멈추시지요"
잠시 고민하시더니
"마지막 한 슈만 더해볼게"
분명 내리막이 올 건데.. 여기서 멈추면 좋을 것 같은데..
제발 지켜라.. 속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다음슈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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