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팜팡가 주립대,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 금지…독감 유사 질환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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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팜팡가 주립대학교(PSU)가 독감 유사 질환(ILI) 확산을 막기 위해 16일(목)부터 마스크 미착용자의 대학 시설 출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산업안전보건국(OSHO)은 지난 15일 엔리케 베이킹 총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대학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권고했다.
학생복지·양성국(OSWF)도 별도 공문을 통해 모든 부서에 "아플 때 집에 머물기, 열화상 검사, 손씻기 생활화, 시설 소독 등 보건 수칙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공문은 또한 혼잡한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아픈 학생들에게 유연한 학습 방식을 허용할 것을 독려했다.
산업안전보건국은 "이번 예방 조치는 전체 PSU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복지와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팜팡가 주립대학교는 필리핀 중부 루손 지역에 위치한 주요 고등교육기관으로, 이번 조치는 최근 독감 유사 질환 증가 추세에 대응한 선제적 방역 조치로 평가된다.
대학 측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 방역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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