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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이야기

#마닐라 1박2일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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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닐라 1박2일 나들이 일기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필리핀에 온 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클락과 앙헬레스를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살다 보니, 어느새 나만의 안전지대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았지요. 그런데 이번에 마닐라로 떠난 1박2일 여행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처음 계획은 단순했습니다. 당일치기로 골프 한 라운드 치고 바로 클락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그렇듯,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결국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예상치 못한 변화가 오히려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를 마치고 마닐라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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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비게이션에 표시된 예상 시간은 1시간 50분. 클락에서 마닐라까지의 거리는 약 100킬로미터 정도인데, 필리핀의 도로 사정과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출발할 때만 해도 맑은 날씨였는데, 마닐라에 가까워질수록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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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상했던 대로 교통체증이 시작되더니, 하늘에서는 비마저 내리기 시작해습니다. 필리핀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결국 예정 시간보다 30분 이상 더 걸려서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라운딩할 곳은 빌라모르 골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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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포트 월드 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골프를 치는 동안 호텔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닐라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골프장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골프는...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홀의 양옆으로 큰 나무들이 늘어서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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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회원님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똑바로 치시는데, 나 같은 하수는 왜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해가 구름에 가려져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습니다. 필리핀의 뜨거운 햇살을 생각하며 각오했는데, 구름 덕분에 비교적 시원하게 라운딩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골프 후에는 지인 집에서 샤워를 하고 베란다에 나가 마닐라의 풍경을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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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마닐라는 클락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높은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고, 도시의 활기가 느껴졌습니다. 클락의 한적함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도시의 에너지도 필요한 것 같아습니다.


운동을 한 후라 에너지 보충이 필요해서 찾아간 곳이 '샤부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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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식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신선한 재료들과 다양한 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역시 운동 후의 식사는 더욱 맛있게 느껴지네요.


클락을 떠나온 지 이틀이 지나니 슬슬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도 좋지만, 익숙한 일상의 소중함도 새삼 느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클락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은 오랜만에 좋은 분들과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에 지쳐 있던 나에게 많은 기운을 주신 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 전선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닐라에서 받은 좋은 에너지로 앞으로의 일상도 더욱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때로는 일상을 벗어나는 작은 모험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활력을 주는지 새삼 느끼게 된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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