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처음 가면 받는 문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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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클락 3년 생활기 - 문화충격과 현실
안녕하세요, 카페 패널 여러분! 클락 구부장입니다.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필리핀 클락으로 이주한 지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엔 막막했던 타국 생활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지만, 초기에 겪었던 문화충격들을 돌이켜보니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 🏳️⚧️ 빠끌라(Bakla) - 성정체성의 자유로움


마닐라에서 처음 목격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살아가는 분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었죠. 필리핀 대부분의 대가족 중에는 한두 명의 빠끌라가 있을 정도로 흔한 일입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이제는 그들의 선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 🚽 화장실 문화의 차이

로컬 화장실에서 가장 먼저 느끼는 차이점입니다. 변기 커버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고, 비데 대신 변기 옆에 수동 호스가 달린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처음엔 청소용인 줄 알았는데, 현지인들의 개인위생 방식이더군요. 호텔이나 신축 건물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일반적인 곳에서는 이런 시설을 마주하게 됩니다.
## 💰 "오늘만 사는" 필리핀인들의 철학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필리핀 사람들의 삶의 철학입니다. 하루 일당이 평균 450페소(약 11,000원), 월급이 30-40만원 수준인데 물가는 상당히 높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관리비만 월 25만원이니까요.
그런데도 그들에게 '빠꾸'는 없습니다. 월급날 다음 날이면 일터에 나오지 않는 직원들도 있어요. 돈이 떨어질 때까지 마음껏 즐기는 거죠. 아무리 어려운 형편에도 집집마다 노래방 기계 한 대씩은 꼭 있고, 매일이 파티 같은 분위기입니다.


필리핀 건배사 중에 "따가이 따이 한강 마마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마시고 죽자"는 뜻으로,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는 그들만의 철학이 담겨 있죠.
## 마무리하며
3년이 지난 지금, 필리핀의 이런 문화들이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의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는 요즘입니다. 관광으로 오시는 분들도 이런 문화적 차이를 미리 알고 오신다면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다이나믹한 필리핀 클락에서, 구부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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