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만 내려오면 미친듯이 x x 하는형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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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모시고 함께 사우나에 갑니다.
전에도 몇번 가본적 있지만 정말 사우나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입구에 들어가는데 모델같은 아가씨가 이쁜옷을 입고 인사를 합니다.
"니 하오"
중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사우나 입니다.
샤워를 하고 탕에 들어가서 몸도 좀 녹이고 사우나 들어가서 땀도 좀 빼고
비흡연자들에게는 비추하지만 흡연자들에게는 천국입니다.
어느곳이던 흡연이 가능한 스파 입니다.
사우나에서 땀을 쭉 빼고 나와서 형님하고 목욕탕 앞 소파에 앉아서
시원한 물 한잔에 담배한대를 피고.. (물도 에비앙만 팝니다)
그리고 사우나 복으로 환복 후 마사지하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또 이쁘장하게 생긴 아가씨가와서 마사지 메뉴판을 보여주더군요
손님이 중국마사지사 전신90분 마사지하고 귀청소 시키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메뉴를 보고 마사지를 고르려는데 금액이...
전신 마사지90분 6600페소.. 후덜덜하더군요
마사지를 고르고 방으로 들어가니 30대초반 쯤 되어 보이는 중국 마사지사 들어옵니다.
마사지복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중국식 정장에 스타킹에 힐을 신고 들어옵니다.
이게 건전이 맞나..? 애매한 찰라 누워서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와.. 진짜 마사지는 역대 최고였습니다.
확실히 중국마사지는 다르긴 다르더군요. 그냥 힘으로 밀어대는 필리핀 마사지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근육이나 관절을 정말 만져주는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올라가서 다리로 밟아주고 발바닥으로 허벅지를 쓸어주는데
남자라 그런지.. 챙피하지만 살짝살짝 반응이 오는겁니다..
앞으로 돌아서서 마사지를 받는데 30대 초반 치마입은 중국여자분이 마사지를 해주니..
건장한 제가 반응이 안올 수가 없었지요..
두눈 딱 감고 슬픈생각하고 마사지를 다 받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정말 건전 마사지입니다만.. 전신마사지에 스트레칭을 하다보니 뒤에서 끌어안기도하고
서로 몸이 맞닿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거나 민망한 포지션이 종종있습니다.
근데 건전마사지에요
그렇게 마사지받고 스파안에 있는 프리 뷔페가서 대충 밥먹고 다시 객장으로 옵니다.
그리고 게임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한국에서 전화가 옵니다.
나가서 30분넘게 심각하게 전화를 받으시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들어오십니다.
손님
"야.. 용팔아 x돼부렀다.."
용팔
"왜 무슨일 있으세요?"
손님
"직원이 사고쳐서 회사공금을 싹다 패대 쳤단다.. 하 미치겠다
가장 빠른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알아봐라
형은 지금 방에가서 통화하고 짐쌀테니까 비행기 표바로 알아봐 공항으로 바로갈테니까"
결국 그렇게 1600만페소는 그대로 키핑해 두고 급하게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결과적으로 1억 넘게 이긴건 맞는데..좋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다음주에 다시 오신다고 하면서 일단 1600만페소는 한국으로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 글을 쓰다보니 마지막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다음주에 급한 불 끄고 다시 오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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