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 이야기 ] 한필 커플 필리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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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심까!
도실장 인사 애지게 박습니닷!!
며칠전에 한국 필리핀 커플 친구가 결혼한다고 해서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한필 커플의 결혼식은 어떻게 진행 되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닷!
실내 입니다 ㅎ_ㅎ
신랑 신부 행진로 양 옆으로 좌석들이 배치 되어 있고
꽃들이 진열된것 보면 한국과 결혼식이 크게 다르지 않네요! ㅎㅎ
대신에 한국과 다른점이 있다면
신랑 신부 최측근들 각 5명씩 정도가 식장에서 제공되는 드레스와 슈트를 입고
결혼식 내내 도와주고 옆에 있더라구요!
천장도 나름 이쁘네요 ㅎ_ㅎ
뭔가 결혼식장보다는 촬영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 더 강했던것 같아요!
결혼식은 총 1부 2부로 진행 되더라구요!
1부가 끝나면 식장 바깥에 저렇게 작은 미니바에서
칵테일과 핑거푸드를 먹으면서 잠시 쉬는 시간이 있어요!
신랑 신부 입장 전 입장했던 꼬마 숙녀 들러리 입니다 ㅎ_ㅎ
너무 귀여워요 ㅠ_ㅠ....
식사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뷔페로 제공 해주는데
음식 가지수가 한국처럼 엄청 다양하진 않고
10가지 정도 되더라구요 ㅎ_ㅎ
다 필리핀식.. 저희야 괜찮은데
신랑 부모님과 증부모님들 입맛에 맛으셨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식이 끝나고 웨딩카에서 한장 !
다들 아시겠지만 필리핀 친구들은 사진에 미쳐있는 친구들이에요 ㅋㅋ;;
진짜 사진만 수천장 찍던것 같더라구요..
(동생 고생 많이 했을듯..)
결혼식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구요!
덧붙여서 필리핀 결혼 절차에 대해서 부가 설명 드리자면
일단 신랑측 신부측 결혼의 증인이 될 사람 2명씩 필요합니다 ㅎ_ㅎ
그리고 시청에 가서 혼인신고서처럼 작성해야하는데
시청 소속 판사 앞에서 서약과 증인들의 싸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12시간 결혼 생활에 관한 세미나를 들어야합니다
세미나를 생략 할 수 있는데 5만 페소 정도 든다고 하더라구요 ㅎ_ㅎ...
(돌고 돌아 돈인 이나라.. )
우리나라랑 조금 반대인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혼인신고서 한장 띡 내면 결혼이 되고
대신 이혼 하려면 조정 기간도 있어야하고 세미나를 그때 들어야하고 하더라구요!
그럼 도실장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뿅!!
오늘의 따갈로그 한마디
사랑해요 : Mahal kita (마할 키타)
* 따갈로그어도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사실 많이 사용 안되고 있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도 Mahal kita 인데 요즘 세대들은 영어인 I love you 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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