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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아따의 겜블이야기] 데스페라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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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경민의 진상처리.


경민은 이제 게임도 할만큼 하고 출목표에 가끔씩 나타나는 주기적인 흐름도 탈줄안다고 자신감이 들어서~

이젠 돈만 받쳐주면 조심스럽게 받아먹기만 하면 된다는 확신에 찬 신념으로
어머니 몰래 악덕 사채업자한테 아파트를 잡히고 마카오 출정을 했으나...

결과는 늘 그러하듯이 혹시나가 역시나 였다.
손대지 말아야할 것을 허물어버린...
경민의 죄책감은 집도 절도 없는 낯선땅 마카오 뒷골목을 보름동안 전전하며

카지노에서 주는 빵조각과 음료들로 연명을 하다가 하다가
타고난 성격때문에 앵벌이 생활은 시도조차 할수 없었다.

그렇게 보름 동안 개고생과 마음고생을 혹독하게 하고 나서야
바카라는 답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무슨일이든 하고픈 충동이 일었다.
다시 일어서려는 본능 처럼 말이다.

그렇게 입국해서 친구 철민의 도움으로 나이트에 힘들게 취업해서 적응을 못해 미칠지경인데,
그 와중에 양아치들이 경민을 잡으러 온것이다.

경민은 당장 도망을 쳐야 하나...
아니면 일을해서 갚아 나가야 하나...
순간적으로 머리가 복잡해 진다.

양아치가 부킹 드러온 여자애들을 내 보낸후,
경민의 볼을 툭툭 치면서 말을 이어 한다.

-아파트 아직 안넘겼는데...
우리 동생 생각은 어떤가?
미장원 하면서 연명중인 어머니 혼자 살고 계신 아파트를 확~넘겨버릴까~
아니면 이자 찍으면서 니가 갚도록 기다려 줄까?

경민은 어떻게든 자기가 감당을 해볼 생각으로 자세를 공손히 바로 앉아 양아치한테 부탁조로 얘기한다.

-3일에 10%이자를 감당할 여력이 안되요...
그니깐 이자를 좀 깍아서 원금하고 같이 갚아나갈 방법은 없을까요?

양아치는 양주를 자기잔에 직접 따라 한잔 들이킨 후 경민을 노려보며 말을 한다.

-쥐알만한 좆 비린내 나는 새끼가
세상 무서운줄 모르는구나...
우리가 너같은 좆찌리 만한 노름쟁이 한테
저리 할부이자로 자선사업 할일 있냐?
이 씨뱅아???

그 소리를 들은 경민은 갑자기 움츠려 든다.
-제가 지금 상황에서는 해드릴수있는 한계가 있어서 그럽니다.

비웃으며 양아치가 답한다.
-그럼 씨발 콩팥 하나 눈깔 두개 빼든가?
그거믄 밀린 이자는 찍겠네...
그리구 한달 있다가 만나서 간도 절반 짤라 내주면 이자 퉁 치는거고...
자신 있겠어???
그 다음 부턴 일주일에 손가락 하나씩 ~
오케이???

경민은 갑자기 오금이 저리고 눈앞이 캄캄해져 온다.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을 해야 할지...
미치고 팔딱 뛰고 돌아가던 대가리도 멈출 지경이다.

양아치가 다시 느릿느릿 말을 한다.
-이 형이 말이다...
영화 속 에서만 보던걸 더 리얼하게 보여주는 재주가 있거든?

니가 지금 이 순간부터 나와 말을 튼 순간...
지구 끝까지 하이방(도망)을 까도 귀신 같이 찾아내는 재주가 있거든...

그래서 이제 우린 뗄레야 뗄수 없는 실과 바늘같은 관계가 됐다고 생각해라...

어때? 졸라게 가슴 벅차지 않냐?

순간적으로 경민은 아파트를 포기하고 자기가 벌어 새로 장만하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을 해서 대답한다.
-그럼 지금 아파트를 처분 하시면 되잖아요?

-그러고는 싶은데...
니가 숨은동안 이자가 붙어서 아파트 시세보다 원금이 더 불어서 문제란 말이지...
지금 원금은 똑같은 아파트 한채가 더 필요한 상황 이거든...

경민은 그 소리에 순간적으로 눈깔이 돌아버린다.
앞에 있는 맥주잔에 양주를 가득 채우고 벌컥벌컥 석잔을 들이키더니,
미쳐서 양아치 한테 개기기 시작 한다.

-야이 씨발... 조또 맘대로 하세요 ...
니미... 배를 째든가... 눈깔을 빼든가...

그 꼴을 보고 한대 칠줄만 알았던 양아치가 배를 잡고 웃으며 말한다.
-ㅋㅋㅋ 니가 돌았구나...
술은 그만 마셔라
간 마저 맛탱이 가면 값 떨어지것다...

-조슬 까고들 있네 , 씨발 그럼 안돌아???
돈 빌린지 한달 갖 넘었는데 이자가 따블로 붙는게 세상에 어딨냐고?

-그럼 빌리지 말아야지...
우리가 이런덴줄 니가 더 잘 알자너~

-그래도 이건 아니죠...
이런게 어딨어요 니미 조또...

-애 새끼가 좆을 입에 달고 사네?
괴롭냐?

-그냥 딱 죽고 싶어요...

-그럼 죽여주까?

-아니 그건 아니고요... 와~ 씨발 돌겠네...

-돌아이 같이 돌지말고...
억울하면 우리같이 사채를 하세요
요런 좆밥 고갱님아~
그 돈으로 노름하니깐 좋디???

경민은 술취한 와중에 다시한번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심정으로
비굴 모드로 변신해서 급 공손해진다.

-형님... 어뜨케...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최선을 다해볼께요
좋은 길을 좀 알려 주세요...네???

그말을 들은 양아치는 정색을 하며 답한다.
-너같은 동생 있었으면 벌써 때려 죽였어...
형님 이라고 부르지마라 재수 옴 붙는다.

-아이~그러지 마시구요...
제가 어떻하면 될까요?

양아치는 담배를 입에물고 불을 붙여 한모금 깊이 빨아서 잔뜩 쫄아서 앉아있는 경민의 얼굴에 골고루 뿜어댄다.

-내가 알아서 할 문제는 아니고...
나랑 같이 있다가 아침에 우리 보스를 니가 직접 뵙고 간청을 해 볼래?

어짜피 이 상황에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경민은 흔쾌히 따라 나선다고 대답을 한다.
-그렇게 해 주시면 고맙죠 형님...

-니미...귀때기에 포경을 해줘야 알아듣나... 내가 형님소리 하지말라 그랬지?

-네...알겠습니다.

경민이 일하는 나이트에서 영업이 마칠때까지 시간을 때운 후
경민과 양아치 일행은 아침 해장국을 먹은 후  근처 사우나에서 씻고나와 

덩치 큰 덩어리들은 어디로 가 버리고
양아치와 경민은 오선생의 사무실로 들어선다.
양아치는 경민을 시켜 사무실 청소를 시작한다.

-니가 신경써서 청소를 하는만큼 니 인생이 꼬일수도 있고 풀릴수도 있다...
손발이 안보이게 부지런히 해라 알었냐?
-네...

한참동안 바닥을 쓸고 닦고 화분 물주고 기물들을 걸레로 닦으며 광내고 있는데,
마침 웬 노인네가 사무실로 들어선다.

엉겹결에 경민은 일어나 인사를 하고,
양아치도 하던 정리를 멈추고 공손하게 노인네한테 인사를 하면서 안쪽 사무실로 모신다.

오선생은 자리에 앉아 일부러 애써 태연한척 훈이에게 묻는다.
-저 꼬맹이 정신 좀 차렸디?
-조금 그런것 같습니다
-허허 참...

오선생은 서랍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깊이 빨아들인다.
훈이는 재털이를 오선생 앞에다 놔 드린 후
오선생에게 물어본다.

-불러다 앉힐까요?
-그래봐라...



아따의 글을 읽으심 기분좋은 욕쟁이가 되십니다...
댓글로 나마 정화를 하고 가심이~^^
날마다 좋은날 되십셔~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200019&genre=106

감사 합니다. 아따 소설 링크입니다. 네이버 웹소설 게시글에도 회원분들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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