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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아따의 겜블이야기] 데스페라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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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경민의 데쓰매치.

서쪽하늘이 붉게 물들 무렵 인천공항 출국장 출입문으로 갈부없는 어린 노름쟁이와 다부진 양아치 한놈이 들어선다.

경민은 초조함이 느껴지는지 훈이에게 담배나 피자고 말을한다.
-실장님 담배나 피고 드러가죠?

-존만한게 드럽게 피워대네...

훈이는 투덜거리면서도 경민이가 하자는대로 잘한다.
경민은 흡연구역 벤치에 앉아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피워 문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진짜 나를 죽일지도 모르지만
설마 죽이기야 하것어?

참고 참다가 챤스에 깡벳으로 이겨먹은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한번 재차 마음속으로 딴딴한 운영으로 재기를 할수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한다.

그리고 훈이에게 또 말을 건다.
-실장님 내가 이번에 얼마를 이겨서 드려야 하는거죠?

-이번에 새로 나가는것 까지 3억

-니미... 날강도가 따로 없네...
원금이 1억5천인데...

-지금이라도 싫으면 안해도 된다.
잘 생각해라

훈이의 그 말에 경민은 비웃음을 흘리며 반문한다.

-헤어날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해요?
죽을때 죽더라도 뎀벼봐야죠...
장줄 하나만 제대로 걸리믄 끝나는건데...

훈이는 경민의 대가리를 한대 툭 친다.
-그따위 요행을 바래서 니가 이길수 있을것 같냐?
정신차리고 신중하게 해라...
내 손에 피뭍히기 싫으니까...

경민은 꺼떡하면 짜증나게 피가 어쩌니 목숨이 저쩌니... 하는데 어뜨케 보면 하는짓이 좆밥같아 보인다.

훈이가 먼산볼때 짱똘로 뒷통수 찍고 날라버리면 될것같기도 한데 자신이 생기질 않는다.

경민은 이번에 개털되는 상황이면 한번 시도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을 지나 탑승구 근처 의자에 앉아 훈이는 다시 한번 경민에게 주의를 준다.

-이번에 나가는 마지막 대출은 오천이다.
선이자 10% 떼고, 우리 둘 경비빼고 니가 할 게임머니는 삼십만불이다.

그리고 항상 내가 곁에 있으니까 ,
대출원금+이자= 3억을
니 꼴리는대로 한방에 주던
찔떡찔떡~ 주던
나한테 주면 정산되는거다.

대신에 니가 말도 안되는 배팅을 하거나 쓸데없이 오기를 부릴땐 내가 널 제지할테니 그리 알어라.

신중하게 듣던 경민은 속으로
그전부터 진작에 박부장 같은 양아치 말고 이런 새끼를 달고 다녔어야 하는데...
하고 겁대가리 짱박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건성으로 대답을 한다.
-네. 게임할 돈은 거기 가서 주나요?

-내가 카지노에서 니가 달라는 만큼 칲으로 준다.

두놈은 마카오행 직항 비행기를 타고 서너시간을 비행한 후 마카오 공항을 나온다.

그리고 바로 대기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잡은 총통호텔로 향한다.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경민은 훈이에게 한가지 부탁을 한다.
-실장님 저기...
게임하기 전에 떡 한번만 치고 했으면 좋겠는데요...

그 소리에 어이가 없는 훈이는 자기도 땡기는데 살풀이도 한번 할겸 일단 들어 주기로 한다.

-ㅋㅋㅋ 참 어이가 없네 ...
내가 중국 한국을 통틀어서 너같이 겁대가리 짱박고 뻔뻔한 새낀...
대가리 털나고 첨본다. 따라나와~

둘은 객실을 나와서 총통호텔 바로 뒤에 위치한 금지 사우나로 향한다.
락커에서 옷을 벗는중에 경민은 훈이의 온몸에 휘어감긴 용문신을 보고 감탄을 한다.

-실장님 이런거 문신 하는데 얼마들어요?

-왜 하고 싶냐?

-애들처럼 손바닥 만한건 감질 나서요

-나중에 후회한다 그냥 하지마라...

-왜요? 간지 나지나요~

-ㅋㅋㅋ 미친새끼...
그렇게 깡패 흉내를 내고 싶으냐?
좆도 뾰족하니 칼처럼 생겨 가지곤...
넌 다음부터 내가 칼이라고 부르면 대답해라 알았냐? ㅋㅋㅋ

-...

훌떡 벗은 두놈은 사우나에서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가운을 입고 휴게실에 앉아 아가씨 초이스를 기다린다.

훈이를 알아본 사우나 경리가 아는체를 하며 요란스레 인사를 하고 특별히 물좋은 언니들로만 초이스를 진행한다.

새하얀 초미니 스커트에 머리에는 간호원 모자같은걸 쓰고 모형 청진기를 목에 두르고, 꽉끼게 조이는 자켓이 가슴팍을 터져 보이게 하도록 입은 아가씨들 열몇명이
둘이 앉은자리 앞에 도열해 선다.

하긴 노름병 환자들이 와서 팔아주니...
니들은 간호사다 이거지? ㅋㅋㅋ
요년들 웃겨버린다... 컨셉 제대루 잡았네.

경민은 우측 끝에서부터 찬찬히 둘러본다.
가슴팍에는 중식, 월식,태식,한식... 이런 명찰들이 달려있다.

요런 니미~ 니들이 음식이냐??? 싶어서 경민은 피식 웃음이 난다.

월식은 베트남애들... 젤 싸고
태식은 태국애들, 중식은 중국애들 좀 더받고...
한식은 한국 애들이다. 젤 비싸게 받는다.

여기까지 와서 신토불이 할일은 없다는생각에~
시선을 옮기다가 갑자기 경민의 머리가 뻥쳐 버린다.
대가리를 푹 숙이고 한식 명찰을 단 언니가 가만보니 정인이 였기 때문이다.

경민은 갑자기 일어서서 정인이 앞으로 가서 정면으로 얼굴을 바라보며 씨익~ 웃으면서 나즈막히 씨부린다.

-내가 이년 이거~
이럴줄 알았다니까???





아따의 글을 읽으심 기분좋은 욕쟁이가 되십니다...
댓글로 나마 정화를 하고 가심이~^^
날마다 좋은날 되십셔~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200019&genre=106

감사 합니다. 아따 소설 링크입니다. 네이버 웹소설 게시글에도 회원분들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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