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윈 팰리스 호텔 객실에서 환전업자 살해 및 250만 홍콩달러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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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윈 팰리스 호텔 객실에서 40대 중국인 남성이 살해당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마카오의 환전 조직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8일 오후 언론에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이 살인은 수요일 오후 4시경에 일어났으며 용의자는 피해자에게서 250만 홍콩 달러(321,000달러)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남자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였고 둘 다 갱단원이었습니다.
피해자 가족이 피해자와 연락이 되지 않자 호텔 보안팀에 연락했고, 경비원이 호텔 객실 욕실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피해자의 목에 20cm 길이의 칼자국이 있었으며, 범죄 현장에는 청소를 시도한 흔적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본토 남성과 홍콩 여성이 체포되었습니다.
본토 출신의 양(楊) 씨는 40세 정도로, 살인범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탕(唐) 씨는 48세로, 돈을 본토로 송금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마카오 사법경찰은 피해자가 범죄 당일 아침에 카지노에서 약 250만 홍콩달러를 땄으며, 용의자의 동기는 강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범죄를 저지른 후 그 현금을 홍콩 여성에게 주었고, 그 여성은 다른 환전 조직을 이용하여 그 현금을 중국 본토 은행 계좌로 송금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해한 후 옷을 두 번이나 갈아입었고, 결국 경찰에 사건이 신고된 지 3시간 만에 타이파의 한 슈퍼마켓에서 발견되어 체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가 체포된 후 협조하지 않았지만, 범죄 당일 피해자의 방을 두 번이나 드나들었기 때문에 피해자를 살해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국은 지금까지 약 170만 홍콩달러의 현금을 회수했습니다.
용의자는 살인과 강도 혐의로 기소되었고, 홍콩 여성은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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