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게임 산업의 수익이 3,500억 페소(60억 3,0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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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게임산업이 2024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PAGCOR(필리핀 게임 규제 기관)의 알레한드로 텡코 회장 겸 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필리핀 게임 산업의 수익이 3,500억 페소(약 60억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023년 기록한 2,850억 페소보다 23% 증가한 수치이며, PAGCOR가 올해 초 설정한 목표치인 3,340억 페소도 5% 상회하는 기록적인 성과입니다. 특히 e카지노, e빙고, 스포츠 베팅, 특수 게임을 포함하는 e게임 부문의 급속한 성장이 이러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3분기 실적에서도 이러한 성장세가 확인되었습니다. 3분기 GGR(총 게임 수익)은 946억 페소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으며, 2분기와 비교해서도 6%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한편, 필리핀 정부의 POGO(필리핀 해외 게임 운영자) 폐쇄 정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텡코 회장은 기존 48개였던 POGO 사업자가 11월 30일 기준 13개로 감소했으며, 12월 15일까지 모든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7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발표한 POGO 금지 정책의 일환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는 운영 중인 모든 POGO가 불법으로 간주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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