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게임 카드·전자 슈 개발…세계 시장 공략

본문
왼쪽부터 마이클 휴 인터블록 아시아태평양 대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강원랜드, 카지노 게임카드·전자 슈 국산화 추진
강원랜드가 한국조폐공사, 인터블록과 손잡고 카지노 게임카드와 전자 슈 개발에 나선다.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공동 개발과 판매, 마케팅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전 세계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게임카드와 전자 슈는 일본 '엔젤아이'와 미국 'Bee' 제품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는 국산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자체 개발한 슬롯머신 'KL Saberi'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 슈 하드웨어를 생산한다. 한국조폐공사는 보유 기술과 특허를 활용해 게임카드를 개발·생산하며, 인터블록은 슈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전자 슈는 각 카드에 부여된 고유 번호를 인식해 딜러의 실수나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기능을 갖춘 카드 보관함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국산 카지노 기기 다각화와 함께 예산 절감, 외화획득을 위해 카지노 게임 기구 제조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