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VIP룸서 중국 범죄조직의 불법 생중계 도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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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사법경찰(PJ)은 2024년 8월부터 중국 본토의 한 범죄조직이 마카오 카지노 VIP룸에서 은닉된 휴대전화로 도박 실황을 불법 생중계하며 전화 베팅과 '언더테이블 베팅'을 운영해 약 600만 홍콩달러(약 77만 미달러)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 범죄조직이 작년 8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코타이 지역 카지노 VIP룸에서 최소 11건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직원들은 정장 재킷 가슴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숨겨 실시간 중계를 하고, 초소형 이어셋으로 조직과 연락을 취했습니다.
사법경찰은 지난 9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요일, 조직이 VIP룸에 3명을 추가 투입하자 경찰이 이들을 체포했으며, 34만 4천 홍콩달러(약 4만 4천 미달러) 상당의 칩과 60만 홍콩달러(약 7만 7천 미달러)의 현금, 그리고 생중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소형 이어폰과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수사 결과, 이 조직은 주로 중국 본토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베팅을 받아왔으며, 대리 베팅 외에도 '언더테이블 베팅'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8월 이후 총 11건의 범죄를 저지른 이 조직은 약 79만 홍콩달러(약 10만 1,450 미달러)의 전화 베팅과 약 536만 홍콩달러(약 68만 8천 미달러)의 '언더테이블 베팅'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불법 도박 운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마카오에서 '언더테이블 베팅'은 범죄로 규정되어 있으며, 1년에서 8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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