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플러스 New Coast Hotel Manila 모회사인 International Entertainment Corp의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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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플러스, 2,060억 원 투자로 IEC 지배지분 확보... 필리핀 오프라인 카지노 진출
필리핀 최대 온라인 도박 플랫폼 운영사 디지플러스 인터랙티브가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의 모회사인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IEC)의 지배지분을 확보하며 오프라인 카지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6억 홍콩달러 전환사채 인수로 53.89% 지분 확보
IEC는 늦은 밤 공시를 통해 디지플러스가 총 16억 홍콩달러(약 2억600만 달러)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채 전액이 전환될 경우 디지플러스는 증자 후 기준으로 IEC의 53.89% 지배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IEC에 따르면, 전환 시 디지플러스는 아직 보유하지 않은 모든 일반주식에 대해 의무 공개매수를 실시해야 하지만, 회사는 이를 면제받기 위한 화이트워시 면제(Whitewash Waiver)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 신청할 계획이다. 승인될 경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 승인을 받게 된다.
화이트워시 면제가 승인되지 않거나 거부될 경우, 디지플러스는 인수를 계속 진행할지, 따라서 모든 주식을 취득하기 위한 의무 공개매수를 실시할지 결정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온라인 규제 불확실성 속 사업 다각화 전략
이번 인수 계약은 최근 디지플러스가 온라인 분야의 규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오프라인 카지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에 뒤따른 것이다.
유세비오 탄코가 지배하는 디지플러스는 현재 필리핀 최대 온라인 빙고 플랫폼 빙고플러스(BingoPlus), 스포츠북 아레나플러스(ArenaPlus), 성장 중인 캐주얼·아케이드 게임 플랫폼 게임존(GameZone)을 운영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아이게이밍 시장으로 확장 중이다.
10억 달러 투자로 통합리조트 변신 중인 뉴 코스트
한편 IEC는 2023년 PAGCOR로부터 발급받은 잠정 라이선스에 따라 뉴 코스트 호텔 마닐라를 본격적인 통합리조트(IR)로 변모시키는 과정에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최소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며, 지난해 이전에 PAGCOR가 운영하던 카지노의 운영권을 전면 인수했다.
월요일 밤 공시에서 IEC는 완성된 IR이 최소 25만 제곱미터의 총 건축면적, 최소 800개의 5성급 럭셔리 호텔 객실, 카지노·레스토랑·레저시설·쇼핑 아케이드로 구성된 최소 2만 제곱미터의 리테일 공간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용도: 시설 업그레이드 920억 원, 부채 상환 1,130억 원
IEC는 인수 계약을 통해 조달될 자금 중 약 7억1,600만 홍콩달러(약 9,200만 달러)를 뉴 코스트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카지노와 호텔의 운영 규모가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그룹은 호텔 부지와 카지노 운영을 확장하고 호텔, 카지노 및 기타 편의시설을 업그레이드하여 통합리조트로 변모시켜야 합니다"라고 IEC는 설명했다. "잠정 라이선스 발급 이후 투자 약속의 일부는 호텔과 카지노 시설의 업그레이드 및 개선에 사용됐습니다."
회사는 또한 4억8,900만 홍콩달러(약 6,300만 달러)를 약속어음 상환에, 3억9,200만 홍콩달러(약 5,000만 달러)를 미상환 은행 대출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5년 만기 사채로 장기 유동성 확보
인수 계약 자체는 여전히 주주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계약 체결 이유를 설명하며 IEC 이사회는 "이사회는 자금 조달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했으며, 사채가 5년 만기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가 그룹의 유동성과 재무 상태를 장기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하는 데 유익할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디지플러스가 사채의 일부 또는 전액을 전환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이는 회사의 주주 및 자본 기반을 확대할 것입니다."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의 새 장
이번 거래는 필리핀 게임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 도박 분야의 선두주자인 디지플러스가 오프라인 카지노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지플러스의 강력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고객 데이터베이스가 뉴 코스트의 통합리조트 개발과 결합되면, 필리핀 게임 시장에서 독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규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디지플러스의 오프라인 진출은 전략적으로 타이밍이 좋다"며 "IEC는 자금난을 해소하고, 디지플러스는 사업 다각화를 이루는 윈윈 거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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