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카오 한방승부 썰 8. > 썰&사연 제보

본문 바로가기

썰&사연 제보

제 마카오 한방승부 썰 8.

본문



제가 게임하는 이곳에는 편견의 눈으로 본 몇가지 게임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1번.

젊고 잘생긴 중국애 옆에 늘씬한 모델같은 여자친구가 있고 보통 1만 2만불 정도 베팅하는 커플 부류.


2번.

목이 두껍고 머리는 짧고 몸에는 그림도 보이고 씩씩해 보이면서 3만불에서 10만불씩 베팅하는 중국형 부류.


3번.

대표님 느낌의 중년에서 할배까지 10만불에서 100만불까지 베팅하는 부류.


저는 아마 1번에 속하는거 같습니다.


네 거짓말 입니다.


2번 아니냐구요? 2번 치고는 몸에 그림도 없고 결정적으로 싸움을 너무 못합니다.


개소리 그만하고 게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만큼 저는 이 곳에서 이방인 입니다.


딜러 플레이어 첫카드 7 입니다.


제 첫번째 카드를 스퀴즈 하는데 줄이 쭉 그어졌습니다.


바로 첫장 그림을 내동댕이 치고 두번째 카드를 스퀴즈 하려니 심장이 콩닥 거립니다.


더 천천히 신중하게 스퀴즈를 시작합니다.


일단 스크린은 아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제가 실제 카드를 스퀴즈 하면서 느낀건 다리가 제 생각보다 더 깊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도 좀 더 스퀴즈를 하는데 이건 다리가 깊어도 너무 깊습니다.


아 노싸입니다....


결국 어제 이길때 못이긴게 이 사달이 나는구나 싶습니다.


장과 숫자2 카드를 들고 생각합니다.


딜러 첫장 7이면 3,4,5,6,7,8 까지는 해볼만 하다.


딜러 오픈 손짓을 하고 숨죽이며 카드를 봅니다.


반전 없는 깔끔한 그림입니다.


딜러 플레이어 합 7, 저는 뱅커 합 2.


이제 저에게 남은 이길 기회는 쓰리싸 입니다.


일단 투싸라도 잡으려면 다리를 잡아야 합니다!


각잡고 더 심혈을 기울여서 제 마지막 카드를 스퀴즈 합니다.


온 신경을 집중해서 아주 천천히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쪼아 들어갑니다.


아주 천천히 모서리를 쪼아 들어가는데


갑자기 온몸에 힘이 쭉 빠집니다.


줄이 쭉 그어진 그림카드를 제 뱅커패 쪽에 던지고 아쉬움이나 미련은 아니고 그냥 잠시 멍때리다가 주섬주섬 일어납니다.


어떤 그림였는지 기억이 나지도 않습니다.


7대2로 그냥 아무런 반전 없이 밟히고 일어났습니다.


아마 제 꿈 이야기만 아니고 창작이었으면 7을 9로 밟았다고 만들고 싶습니다.


나오면서 간식 코너에 딸기가 맛있어 보입니다.


다시 어제 마주친 핏보스가 눈인사를 하고 방금 사무적인 핏보스가 저와 인사를 나눈 핏보스랑 짧게 얘기를 나눕니다.


쟤 20만불 한방에 꽥 했어. 이런 내용 같습니다. 진짜일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제 한방승부 성적은 2승 2패 입니다.


이제 5차전 대망의 제 한방승부 파이널 입니다.


라스트 한방승부 썰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88 건 -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
마닐라 용팔이 마닐라 존반장 마닐라 은팀장 클락 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