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 월드 리조트(NWR, Newport World Resorts) 운영사 얼라이언스 글로벌, 불확실성 속 '대중(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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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복합리조트 뉴포트 월드 리조트(NWR, Newport World Resorts)의 운영사인 트래블러스 인터내셔널 호텔 그룹(Travellers International Hotel Group)의 케빈 탄(Kevin Tan) 회장은 목요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역량을 일반 대중(Mass) 마켓과 온라인 게이밍(디지털 게이밍)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통합 리조트 및 관광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또한, 트래블러스는 비게이밍(Non-gaming) 부문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포트 월드 리조트 내 최고급 숙박 시설인 '나라 팜 리조트 앤 빌라(Narra Palm Resort and Villas)' 개발과 더불어, 필리핀 마닐라 엔터테인먼트 시티의 마지막 대형 퍼즐로 꼽히는 1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대형 복합리조트 '웨스트사이드 리조트(Westside Resort, 구 LET X)'가 올해 4분기(Q4) 개장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현지 매체 마닐라 타임즈(The Manila Times)가 보도한 탄 회장의 이번 발언은 모기업인 얼라이언스 글로벌 그룹(AGI, Alliance Global Group)의 주주총회 자리에서 나왔다. 얼라이언스 글로벌 그룹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하고 있는 탄 회장은 향후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관광 산업'을 거듭 강조했다. 억만장자 앤드루 탄(Andrew Tan)의 후계자로서 그룹을 이끄는 그는 부동산 거물 메가월드(Megaworld Corporation), 세계적인 증류주 제조사 엠페라도르(Emperador Inc), 필리핀 맥도날드 운영사인 골든 아치스 디벨롭먼트(Golden Arches Development Corporation), 그리고 인프라 개발 기업 인프라코어(Infracorp) 등 굵직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탄 회장은 트래블러스의 향후 전망에 대해 “현재 비즈니스에서 가장 명확하게 나타나는 트렌드는 매스(Mass, 일반 대중) 부문의 지속적인 강세”라며, “경기가 불확실한 시기인 만큼 VIP 부문은 리스크 관리에 신중을 기하는 대신, 이 매스 마켓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포트 월드 리조트의 호텔, 다이닝, 리테일, 이벤트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비게이밍 부문의 경쟁력을 심화시키고 있다”라며, “동시에 최근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게이밍 공간에서의 영향력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시티에 들어설 '웨스트사이드 리조트'는 최근 트래블러스와 모기업 AGI가 지분을 추가 확보해 약 80%의 지배력을 갖추고 운영권을 전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 3,000석 규모의 그랜드 오페라 하우스와 대형 극장 지구를 포함해 아시아의 브로드웨이를 지향하는 이 프로젝트와 나라 팜 리조트는 계획대로 올해 4분기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글로벌 수요 둔화 등 필리핀 경제가 직면한 거시경제적 도전 과제에 대해 탄 회장은 견고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강력한 재무제표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를 맞이했다”라며, “이처럼 전망이 불확실할 때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흡수할 체력”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탄 회장은 “우리 자회사들은 각각 건전한 현금 포지션과 잘 관리된 부채 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다소간의 외부 충격이 오더라도 우리가 계획한 장기적인 성장 플랜이나 투자 사업을 차질 없이 밀고 나갈 여력이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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