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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돈의 맛 (9- 첫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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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에 눈이 멀면..


불가능도 가능하게 된다.…


* 돈의 맛(9- 첫 게임)

서진의 전화기가 요란하게 울린다.

장 부장의 이름이 뜬 걸 보고 서진이 급하게 전화를 받는다.

“서진 씨... 저.. 장규석입니다... 제가 지금 강원랜드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도착하면 저녁때쯤 될 것 같은데 식사나 같이 할까요?”

“어머~~ 장 부장님.... 좋아요....”

그날 저녁 강원랜드 호텔 운암정에서 만난 두 남녀.

장 부장이 선물이라며 서진에게 조그만 박스를 건넨다.

서진이 박스를 열자 언뜻 보기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보석 팔찌가 보인다.

서진이 손에 착용하자 장 부장이 만족한 듯 껄걸 웃는다.


“서진 씨한테 딱 맞춤이네요...”

“정말... 너무 예뻐요.... 고마워요... 장 부장님...”

서진은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

이 모든 게 회사 공금으로 샀다고 생각하니 장 부장이 안쓰럽기도 하다.

그리고, 도박판에 끌어들여 많은 돈을 잃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서진에게는 일말의 양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인데다 재산 다 날리고 회사 공금까지 빼어 쓰고 있는 장 부장에게 서진은 유일하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안식처 일 수도 있다.

식사를 마친 장 부장이 서진에게 게임이나 하러 가자고 말을 건넸는데…. 서진은 약속이 있다며 머뭇거린다.

장 부장이 아쉬운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서진이 망설이며 말을 한다.

“사실은... 오늘 밤에 게임을 하기로 했어요...”

“하하... 무슨 게임인데요?... 아쉽네요... 서진 씨 보고 싶어서 한달음에 달려왔는데...”

“황 사장님 하고 여기 vip 객장 손님 몇분 모여서 포커게임을 하기로 했거든요...”

“포커요?.... 아니, 서진 씨도 포커 좋아해요?....”

서진은 연기자 상이라도 받을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장부장 앞에서 연기를 한다.

이전에도 몇 번 게임을 했다는 것과 친목으로 하기에는 판돈이 크다는 것, 그래서 그동안 벌어놨던 돈을 다 잃고 몇년전 매입해서 재미를 본 평창 땅을 전부 매매했다는 것 등등....

서진은 이미 정보를 통해 알고 있었다.

장 부장이 포커게임을 환장할 정도로 좋아한다는 것과 아마추어로서는 상당히 고수라는 점....

포커를 쳐서 돈을 잃은 적이 거의 없을 정도라는 사실을..…

“황 사장이라면....  저도 같이 참여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거기 판돈이 좀 커서...”


서진의 말에 장 부장은 자존심이 상한다는 듯,

“허~~ 참.... 서진 씨도... 저도 vip 객장에서 하루 3~4억 플레이로 노는 사람입니다....”


“잠깐만요... 그럼 황 사장님한테 전화 좀 해볼게요..."

서진이 잠시 자리를 피해 두런두런 전화를 하더니 웃으면서 장 부장에게 콜을 보낸다.

“테이블 머니 두당 2억짜리 판이고요.... 장 부장님까지 6포가 되겠네요.... 괜찮으시겠어요?..”

“하하... 오늘 게임하려고 다섯 장 준비해 왔습니다. 걱정 마세요....”

장 부장이 거미줄에 걸려든다.

뾰족한 침과 큰 덩치로 사나운 날갯짓을 하는 말벌....

제 힘과 침을 믿고 두려움 없이 활갯짓하는 그 말벌이 실같은 거미 지옥으로 빠져들고 있다.

밤 9시.....

사북 시내를 지나 산길로 올라가는 벤츠....

20여 분 정도 지났을까?

산 중턱에 별장이 보인다.

장 부장이 별장 안으로 들어가자 정장을 한 20대 중반쯤 되는 미모의 여자가 별실로 안내를 한다.

안면이 있는 서진과 황 사장의 얼굴이 보인다.

황 사장과 악수를 하면서,

“아니... 황 사장님... 이런 물 좋은 판이 있으면 진작 얘기를 해주시지... 하하”

장 부장이 호탕하게 웃는다.

장 부장은 만족한 표정이다.

잠시 후, 5분여 정도의 시간을 두고 게임 참가자들이 한 명, 두 명 들어온다.

별실에 준비되어 있는 원형 테이블과 고급스러운 의자들....

그리고 칩 박스.…

시작하기 전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다.

PJ 엔터테인먼트 연예 기획사 사장 박준하....

서울에서 명품 매장을 운영한다는 양 사장

벤처기업 운영하고 있다는 정사장...

서로의 직업이 뭐가 그리 중요하랴?...

돈 놓고 돈 먹기 판인데....

“현금은 번거로워서 칩으로 게임하겠습니다.”

초록색 칩은 1십만 원...

파란색 칩 1백만 원...

노란색 칩은 1천만 원입니다.

돈을 칩스로 교환하고 바로 게임이 시작된다.



딜럭스 초이스 방식...

빵이 십만 원....

풀 배팅..…

처음 웃으면서 인사하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서진과 황 사장, 양 사장과 정 사장은 게임을 여러 번 해본 듯 잘 아는 사이로 보인다.

첫 선을 잡은 황 사장 쓰리 타임 깜깜이를 부른다.

카드 넉 장을 받은 장 부장....

초구에 1,2,3 엠비시 쵸.....

첫판부터 뭔가 조짐이 좋다. 혹시나 ?....

가볍게 배팅 모두 콜. 콜. 콜

원타임 한 장 체인지....

패를 쪼이는데....

떨어졌다.....

세컨드.....

1,2,3,5...…

무지막지한 강패...

처음에 분위기 좀 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환상적인 패를 주면 어떡하라고?.....

그때 황 사장이 레이즈를 외치고 양 사장이 판을 키운다.

장 부장 손님들 다 끊어질까 봐 조용히 숨죽이며 콜을 부른다.

투 타임 황 사장 1장 체인지...

양 사장 스테이...

서진 1장 체인지

장 부장 당연 스테이를 부른다.

황 사장 체크를 부르는데 양 사장 사납게 레이즈를 부른다.

풀 레이즈....

“뭘 잡았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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