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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돈의 맛(20-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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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맛(20- 탄)

"동작 그만...."

갑자기 선수들의 시선이 황 사장과 정사장에게로 향한다.

“정사장 카드패좀 봅시다...”

“왜... 왜 이래요?....”

정사장이 엉거주춤한 가운데 황 사장이 정사장이 갖고 있던 카드 한목을 뺏어든다.

“정사장 방금 전 패 돌릴때 밑장 빼기 했잖아!!!”

“여러분들 지금 받은 카드 패 다들 오픈해 보세요...”

사람들이 의아해하면서도 황 사장의 강한 어조에 카드를 펼친다.

정사장 패를 열자 A, 2, 3, K .....

서진의 패와 양 부장 패는 개폐.....

황 사장과 박준하 사장 그리고 장 부장의 비젼패....

다음 카드를 받았을때 정사장에게는 4가 떨어지면서 최상의 패 골프가 되고 황 사장과 박준하 사장 장 부장이 세컨드와 서드의 강패를 잡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정사장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있다... 

누가 보더라도 절묘하게 얽혀있는 카드의 배열....

정사장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사람들을 바라보며 절망적으로 표정으로 나즈막하게 말을한다.

“죄... 죄송합니다... 하도 카드가 안돼서... 제가 그만 미친 짓을 했네요...”

“구라를 치면 어떻게 한다고 했죠?.....”

“.... 판돈을 몰수하고.... 손목을..... 자른다고 했죠....”

장 부장이 떨떠름하게 말한다.

“아까 준비한 손도끼 있죠?.....”

“예?......”

모두들 황 사장의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설마하니 손목을 자를까?.....

그때 서진이 다급하게 황사장을 말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황 사장님.... 제발... 그냥... 판돈만 몰수하고 말아요.... 끔찍한 짓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 지금 무서워서 쓰러질 것 같아요....”

서진이 부들부들 떨면서 울먹이며 말하자 PJ 박준하 사장과 장 부장도 손목을 자르는 것에 반대를 한다.

“그럽시다... 황 사장님..... 이건 뭐.... 분위기 살벌해서 어디 게임하겠습니까?.....”

“그러시죠.... 저도 처음에 그렇게 얘기는 했지만..... 손목을 자르는 건 하지 맙시다......”

모두가 판돈만 몰수하고 게임판에서 퇴출, 손목 절단의 끔찍한 체벌은 없는 것으로 동의한다.

정사장이 퇴출되고 5포가 된다.

쫒겨난 정 사장이 갖고 있던 칩스를 황 사장이 5명분으로 나누려 하자 장 부장이 한마디를 던진다.

“황 사장님.... 정 사장 칩 나누지 말고 그냥 다음 판에 한꺼번에 묻어버리고 하죠?.... 복불복 아닙니까?.”

장 부장에 이어 양 부장까지....

“하이구~~~제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저도 콜입니다.... 짜릿하게 한 명 몰아주기 합시다....”

“호호호... 좋아요.... 한번 짜릿하게 레이즈 한번 해보죠....”

모든 이가 콜을 부른다.

모두의 눈이 탐욕스럽게 바닥에 수북이 쌓인 7억 가까운 칩스를 바라본다.

복불복이라고?.....

한 명을 몰아준다고?...

모두가 암묵적으로 판을 키우고 싶어 한다.

“서진 씨가 정사장 옆에 있었으니까 패 돌려요...”

“그럴까요?... 호호호.... 떨리네요.... 잘 돌려야 할 텐데....”

서진이 서투르게 셔플을 한다.

누가 봐도 어설픈 셔플 솜씨...

아마추어 중의 아마추어....

“아후~~ 목이 타네요.... 미스 민 시원한 음료수 하나만....”

이때 황 사장, 양 부장 그리고 장 부장까지 음료수를 요구한다.

잠시 숨돌릴 시간....

미스 민이 각자 원하는 음료수를 쟁반에 담아 갖고 온다.

미스 민이 양 부장과 서진 사이에 서며 음료수를 건네주는 것과 동시에 심판관 김노인의 시선을 가리는 순간 잠시 테이블 밑에 내려간 서진의 카드가 번개처럼 양 부장 손에서 뒤바뀐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짧은 시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벌어진다.

이 짧은 순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던가?....

목이 타는 듯 모두들 음료수를 들이킨다.

서진이 미소를 지으며 양 부장에게 기리를 외치고....

양 부장 역시 웃으며 퉁... 을 외친다..

어설픈 동작임에도 서진의 손동작이나 카드 돌리는 것에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단지... 운이 좋아서 돈을 따고 있을 뿐이지...

된장 중의 된장... 아니던가?.…

이번 판은 세븐오디로 하겠어요....

절묘하게 엮어진 카드 페가 선수들에게 배분이 된다.

한방에 끝내버릴 수 있는 탄.....

모두의 성향을 분석하고 판이 엮이고 꼬이게 만든 환상의 조합....

장 부장이나 박준하 사장이 전혀 의심하지 않도록

서진이 독식하게 만들어놓은 탄이다.


서진이 석장 패를 집어 든다.

4.4.4.…

4가 석장.....



서진은 이미 자신의 패가 어떻게 돌아올지 잘 알고 있다.

PJ 기획 박준하 사장이 받은 패 석장을 쪼인다.

K.K... 그리고 마지막 K.....

카봉 출발...…


박 사장의 심장이 터질 듯이 조여 들어온다.

바닥판 돈에 깔린 7억의 돈....

하루 종일 몰리고 쏠리고 힘 한번 못쓰던 엿 같은 카드판.....

지금...

최상의 패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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