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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돈의 맛(14- 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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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이 때로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때로는... 돈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목을 맨다...



* 돈의 맛(14- 사채)

서진은 장 부장에게 무엇인가 말을 하려다 머뭇거린다.

이 도박판에 대한 모든 걸 장 부장에게 밝히고 싶다.

더 이상 황 사장 일행과 게임을 하지 말라고....

그 마지막이 될 빅판에 돌이킬 수 없이 모든 걸 잃게 될 것이라고.. …

모든 걸 밝히고 난 후 장 부장과 어디로든 함께 달아나고 싶다.

그때, 황 사장이 휘두른 골프채에 대가리가 터지도록 얻어맞고 죽음을 맞이한 사내의 처참한 몰골이 떠오른다.

“안돼..... 말하면 나도 황 사장에게 죽임을 당할수 있어…

황 사장이 어떤 인간인데 분명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올 악귀 같은 인간이자나”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서진 씨.... 무슨 할 말이 있는 건데?....”


“호호.... 저도 장 부장님이 좋아요..... 너무 착하고 순수해서... ”

얼버무리는 서진.....

새벽녘 환하게 날이 밝아오는데 엉켜 붙어 서로를 탐닉하는 두 남녀의 몸놀림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날 오후가 돼서야 함께 일어난 둘이 늦은 점심을 먹고 바카라 게임을 하기 위해 VIP 객장으로 향하는데 서진의 전화벨이 울린다.

황 사장이다....

서진에게 사무실로 오라는 전화...

서진은 장 부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황 사장 사무실로 향한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안쪽 사장실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져서 서진은 별생각 없이 사장실 문을 열고 들어선다...

“어머.…”

황 사장이 의자에 앉아 있고 바지는 발목에 걸쳐져 있고

미스 민이 무릎을 꿇은채 황 사장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묻고서 황 사장의 물건을 뽑아져라 빨아대고 있다.

서진이 놀라서 황급히 문을 다시 닫는다.

대낮부터....

저... 짐승 같은 년. 놈들....

서진이 화끈거리는 얼굴을 감싸 쥐고 있는데 잠시 후 황 사장이 풀어진 눈을 한 체 바깥으로 나온다.

미스 민이 어느새 화장을 고치고 생글거리며 나온다.

“어머... 언니 왔어요?....”

서진이 온 것도 모르고 있었는지 천연덕스레 아는 척 인사를 한다.

그동안 서진은 황 사장의 부름을 받고 두어 번 황 사장의 섹스 파트너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양 부장과 정차장의 강제적인 요구에도 어쩔 수 없이 서너 번 응할 수밖에 없었다.

이놈 저놈 한식구(?)라는 명목하에 몇 번씩 그 짓에 응한 서진은 자신이 마치 사내들의 일회용 휴지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미스 민…


이 아이는 사내들의 욕구 해소를 위해 다리를 벌리면서도 조금도 개의치 않는 눈치다.

이 아이도 따로 지분을 받기로 한 걸까?...

아마도 거액의 지분을 받기로 했겠지?.....

잠시 후 양 부장과 정차장 그리고 주먹 잡이 대준이 가 차례로 들어온다.

멤버들이 다 모이자 황 사장이 다음에 있을 빅판 이야기를 꺼낸다.

“문제는..... 게임머니야.... 두당 20억이면 최소 80억이 필요한데....”

“사장님.... 그냥 10억 정도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돈꽝으로 준비하면 되죠...”

정차장 말에 양 부장이 고개를 흔든다.

“아무래도 예감이 좀 이상합니다. 장부장보니 카드를 한두번 쳐본 솜씨가 아닙니다. 혹시 우리를 의심할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게임머니를 전부 확인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카드까지 확인할 심판관을 데리고 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게임이고 뭐고....워낙 큰 판이지 않습니까?...”

황사장이 고개를 끄덕인다.

“맞아.... 의심이 많은 놈이야.... 우리가 현재 동원할 수 있는 돈은 얼마야?”

“약 50억 정도입니다. 형님... 이러면 어떨까요?.... 양평 땅 담보로 50억 사채를 쓰는 겁니다. 제가 바람을 잡아야 하니까 40억 정도 필요합니다. 모두 해서 100억 맞추죠.... 어차피 우리가 먹을 거니까 걱정할 것 없지 않겠습니까?... 사채를 이틀만 쓰는 걸로 하죠...”

“좋아.... 게임 전날까지 양 부장 네가 책임지고 준비해놓고 서 여사는 정차장한테 수신호 정확하게 배워두고..... 양 부장은 탄으로 쓸 카드 준비하고 모두 철저히 준비해.. 조금이라도 준비 못 해서 일 망치지 말고....”

서진은 의아한 생각이 든다.

이미 게임을 하기로 한 별장에는 투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모든 카드채를 알아볼 수 있는 최첨단 기계 장치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준이가 윗방에서 전부 모니터로 확인하며 귀에 끼워둔 이어폰으로 모든 패를 알려주었기에 게임 조정이 가능했던 건데.....

라인계는 모든 게 의심이 많다.

그리고 아주 작은 허점도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

그것도 마지막 빅팟이 될 최종전을 앞두고 모두가 신경이 곤두서 있다.

거사를 앞두고 모두들 준비를 하고 있는데 게임 사흘전 장 부장이 황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온다.

“황 사장님.... 게임 장소를 변경했으면 좋겠습니다.... ”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제 별장이 영월 쪽에 있는데 이번 게임은 그쪽에서 했으면 합니다..... 황 사장님 별장은 왠지 저하고 터가 안 맞는 거 같네요.... 맨날 깨지기만 하고....”


급작스러운 장 부장의 제안.…

“글쎄요... 다른 분들 생각이 어떠실지?...”


황 사장이 미적거리며 전화기 너머의 장 부장 눈치를 살핀다


“황 사장님... 저는 이번 게임 목숨 걸고 하는 건데.....  장소 변경이 어렵다면 저는 이번판은 그냥 빠지겠습니다....”

장 부장이 똥배짱을 부리며 이야기를 하는데 황 사장이 매우 당황스러워 한다.

“아... 알겠습니다. 장 부장님... 어쨌든 다른 분들 설득해 보죠... 뭐 어렵겠습니까?... 하하...”

“황 사장님 그럼... 전화 기다리겠습니다...”

황 사장은 전화를 끊고 왠지 불길한 감정에 휩싸인다.

“뭐지.. 장 부장이 사북 별장 비밀 카메라를 알아낸 것은 아닐까?”

황 사장의 의심이 꼬리를 물고 피어오른다.

혹시....

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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