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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돈의 맛 (15-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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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한다.

전부가 아니면 무엇이랴?

돈 때문에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은....



* 돈의 맛(15- 끈)

서진은 현재 서울에 와있다.

서울 집 매매 때문에 잠깐 서울에 갔다 온다 말하고 서울에 와서 명동의 어느 커피숍에서 앉아 초초하게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커피숍 문이 열고 들어온 건장한 사내가 커피숍 안을 두리번 거린다.

서진은 손을 들어 사내를 부른다.

사내가 성큼성큼 걸어와 서진 앞에 앉는다.

“서진 누님 오랜만이에요.. 아니 근데 못 알아보겠어요... 완전 다른 사람 같아요...”

“동현아... 오래만이야....”

서진은 동현을 보니 목이 메는지 잠시 말을 잊지못한다.

동현이는 서진이 조연으로 조금씩 얼굴을 알리면서 드라마에 출연할때 알게 된 보조 액션 연기자다.

보조연기자 중에서도 액션 연기 대역을 주로 하던 동현이가 춥고 배고픈 시절 서진은 동현을 따뜻하게 인간적으로 대해 주었다.

동현이를 드라마 단역자리가 나면 출연시켜주고 스태프들에게도 인사를 시켜주며 조금이라도 연예계에 눈도장을 찍게 해주었다.

동현의 순수함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며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동현아 요즘은 어때.... 자리는 좀 ... 잡았어?...”

“네... 지금 용인쪽에 액션 스튜디오 하나 임대해서 아이들 가르치고 있어요 전문적으로 무술 하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수요가 많이 늘었어요... 이번 kbs 추적자 에도 고정적으로 출연하고 있구요...”

동현은 오랜만에 만난 은인같은 서진에게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러다 동현은 그늘진 서진의 얼굴을 보며 조심스레 물어본다.

“누님 요즘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세요?”

서진은 망설이고 망설이다 힘겹게 입을 연다.

그간 모두 날려버린 재산...

황 사장과의 만남...

그리고 지금 처해있는 상황까지.....

서진의 이야기를 듣고있던 동현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진다.

찌푸린 얼굴이 심각하게 일그러진다.

“누님..... 경찰에 신고하세요.... 지금 너무 위험에 처해있어요....”

“경찰은..... 안돼.,... 신고하면 나까지 얽혀 들어가... 그리고.... 나한텐 3억이 너무 필요해....

지금 한 푼도 없는 빈털터리란 말이야... 동현아... 내 심정 알겠지?....“


“그래서... 마지막으로 빅게임이 끝나고 3억을 받기로 한 건가요?”

서진의 초췌해진 모습을 바라보며 동현은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

고아로 태어나 세상에 일가친척 하나 없는 동현을 삭막한 연예계에서 따뜻하게 대해주던 서진....

아름답고 심지 있던 누님이 이렇게까지 망가져 버리다니....

동현은 울컥하고 속에서 분노가 치솟아 오른다.

그리고 뭔가 잔인한 황 사장 패거리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그때,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는 생각....

“누님.... 저... 믿을 수 있죠?....”

“나... 지금 믿을 수 있는 건 동현이 밖에 없어....”

동현이 조심스레 어떤 계획을 서진에게 이야기 한다.

서진은 동현의 말을 들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

그래도 지금 믿을 수 있는 끈은 오직 동현뿐이다.

언제든지 황 사장 패거리에게 해코지를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

장 부장과 PJ 박 사장을 엮어서 사기도박을 해야 하는 상황...

그 모든 것이 서진한테는 엄청난 압박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동현아... 나... 너무 무서워....”

서진의 눈가에 눈물이 고이고 있다.

동현은 휘청거리듯 후들거리는 서진을 안다시피 해 바깥으로 나간다.

“우리... 좀 ... 쉬고 가....”

서진이 동현을 유혹한다.

견딜 수 없이 불안한 마음을 달래줄 건 남자의 숨결 밖에는 없다.

동현은 당황하면서도 서진을 러브호텔로 데리고 간다.

호텔방에 들어간 후 샤워를 하고 난 두 남,여는 격렬하게 엉켜 붙는다.

서진의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동현의 허리를 두 다리로 휘감는다.

동현은 허리가 부러져라 서진의 몸을 탐닉한다.

오로지 하나의 끈.

악귀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서진을 구해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끈....

놓치지 말아야 해...

내 모든 걸 주어서라도....

서진은 자신에게 남아 있는 단 하나의 몸둥아리로 동현에게 마음을 전하고 헤어졌다...


영동고속도로로 향하는 도로는 한산하다.

평일 저녁 뻥 뚫린 도로를 서진의 벤츠가 미끄러지듯 달리고 있다.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황 사장이다.

서진은 찔끔하며 전화기를 든다.

“서 여사..... 10시에 호텔 1730호로 와.... 객실 키는 프런트에 맡겨놨으니까....”

“네~~ 알겠어요....”

그 시각에 황 사장이 객실로 호출을 하는 이유는 한 가지 밖에 없다.

서진과의 잠자리를 말하는 거다.

어느 때부터인가 황 사장을 비롯해 양 부장 정차장 패거리들은 짐승처럼 서진의 몸을 탐하고 있었다.

관계를 할 때마다 흥분제와 마약을 하게 하고 약해 취해 다리를 벌리는 서진을 섹스토이처럼 다루곤 했다.

강원랜드 호텔에 도착해 발레파킹을 맡긴 서진이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치고 프런트에서 키를 받아 객실로 올라간다.

동현과 두 차례에 걸친 정사에 서진은 온몸이 노곤하고 피곤함을 느낀다.

노크를 하고 객실로 들어간 서진의 시야에 침대에 누워있는 황 사장의 모습이 들어온다.

순간, 서진의 몸은 얼음처럼 굳어졌다.

벌거벗은체 침대에 대자로 누워있는 황사장 가랑이 사이에 낯선 여자가 벌거벗은체 황사장의 아래를 입으로 핥고 있다.

약에 취했는지 서진의 모습을 보고도 하던일을 멈추진 않는다.

"뭐하고 있어?.... 

어서 벗어.…"

서진은 굴욕감에 지긋이 입술을 깨물었다.

"개. 자.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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