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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카지노 Story

[아따의 겜블이야기] 데스페라도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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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역구라 설계

영만은 고스트 카드가 뭔지 궁금해서 오선생에게 다시 물어본다.
-고스트 카드가 어떤건데요???
오선생은 궁금해 하는 영만을 보면서 빙긋이 웃는다.
-그리 궁금한가? 말 그대로 귀신같은 카드네... 귀신같이 구라를 쳐주길래 그리 이름이 붙은거지.
-ㅎㅎㅎ 별게 다있네요
-카드가 얼핏보면 종이 같지만 그게 안쪽에 액정 이네, 센서 두개로 플 뱅 맘대로 이기도록 알아서 그림이 바뀌는 카드라 이말이네...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노름판 구라에 끝이 있던가?
돈 들이대고 기술이 따라주면 다 만들어 내는거지...
악날한 카지노 정켓들이 가끔 겜블 걸릴때 쓰는거네,
무조건 임대로 렌탈 해주고 제작사와 하우스가 이기는 금액의 반반 가져가는거네.

-별걸 다 만들어 내는군요 허 참...
-중국놈들이 돈만주면 뭐든지 다 만들어 내잖은가?
그놈들은 돈만 많이 쳐주면 처녀불알도 만들어낼 놈들이네...
카지노 룰렛, 식보(다이사이),빅휠도 그놈들이 제작한게 몇 군데 깔렸네...
그러니 잘 모르는 곳에서 가오잡고 까불면서 승부를 걸면 거지꼴을 못 면하는 거네.
-그게 정말 가능 한건가요?
-낼 모레 눈으로 직접 보게나...
영만은 이틀후에 여기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오선생이 건네준 카드를 지갑에 넣고 동행하라고 붙여준 청년 한명과 함께 사무실을 나간다.

그리고 오선생은 담배를 입에물고 불을 붙인다음 기사 훈이를 부른다.
아주 오랜만에 역구라 설계를 하다보니, 오선생의 말투는 신경이 곤두서면서 예전처럼 차갑고 빠르게 바뀌어 버린다.

-훈아 원곡동(안산)에 밀입국한 애들중에  후다(신상명세) 안나오고 야무진 중국애들 두명만 수배해라,
-네 연장은요?
-혹시 모르니깐 다리에 하나씩만 챙기라 그래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박이사가 종로에서 금을 사들인다 그랬지?
-네 이태원 이슬람쪽 사무실에 둔답니다.
-위치 파악 해두고 페이 안되면 끌고가서 따오믄 된다.
-네

-논두렁 양아치 놈 돈은 뺏어 줬냐?
-벌써 절반이상 쓰고 없애서 전세집 계약서랑 차 잡아서 처리했습니다.
-그놈도 집도절도 없이 배고플텐데 큰집가서 지내라고 김검사한테 사기도박, 알선죄까지 추가해서 같이 엮으라 그래라
-네 알겠습니다.
-박이사 현장에 일꾼들이 몇명이나 되지?
-열댓명 되나 본데요
-소굴이구만...그놈들은 일 마치면 광역수사대 병무한테 엮어줘 버려,
이번에 승진심사 한다니까 석살이 하라그래, 그리고 ytm보도국장 한테 특종하나 준다 그래서 병무가 그놈들 따러갈때 같이가라고 해라.
-네 알겠습니다 다른거는요?

-그 집 와이파이 해킹한건 뭐 잡히는거 있나?
-옆집에서 계속 수집중에 있습니다.
-고스트 카드를 14K애들이 갖고온게 맞어?
-네 현장에 한명 상주하고 있답니다.
-박이사 그놈 참...그렇게 경고를 했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
그렇게 뺏은돈 마카오가서 다 보태줄꺼면서 또 그러네...
이젠 14K애들 고스트까지 구해서 재주를 부려?
-...
-현장에는 현금이 절대 없을테니,
원곡동 애들 둘 더 보내라고 해서 이태원 사무실 근처에 심어놔라.
야무진 두놈은 영만이랑 현장으로 들어가야한다.
너는 옆집에서 듣고 있다가 다구리 나면 현관문 열고 들어가서 14K놈을 제압해라 혹시 니가 아는놈 일수도 있을꺼다.
비밀번호 알아놨지?
-네
-그리고 박이사네 삐끼하는놈 전화번호를 영만이 한테 가르쳐줘, 들어가기 한시간 전에 전화하고 들어가라 그래.

이틀후 영만은 동행하는 청년과 함께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오선생 사무실에 들어온다.
기사 훈이가 일어나서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선생님은요?
-일보시고 들어오시는중 입니다. 잠깐 기다리시죠 커피드릴까요?
-조치요
훈이는 커피를타서 영만앞에 공손히 내려놓는다.
영만은 훈이의 손을 유심히 보면서 말을한다.
-보통손은 아니네요...
-아닙니다 ㅎㅎ
-오선생님도 그냥 게임만 즐기는 분 같지 않구요
-지내보시면 아십니다.

그 때 오선생이 사무실로 들어선다.
-오셨는가? 옷만 바꿔 입었는데 사람이 틀려보이네
-그러게요 저도 오랜만에 정장입으니까 그전보다 보기가 좋으네요
-그게 나이들어 풍기는 중후한 원숙미네
앞으로 정장만 하고 다녀야 할꺼네
-노가다 노름쟁이가 무슨 정장을요
-이번일 마치면 막노동 졸업하고 바삐 움직여야지...
오선생은 훈이를 부른다.
-홍콩서 물건온거 가져오고 이리 앉어라
-네

훈이는 택배 박스에서 단단히 포장된 무언가를 조심히 뜯어낸다.
다뜯어내고 남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어본다.
카드 여덟 덱과 콘텍트렌즈 케이스 비슷한걸 열어본다.
카드는 옆에두고 작은 케이스를 열어보니 납작한 녹두알 만한 검정색 칲이 두개 들어있다.
하나는 작게 P, 또 하나는B가 새겨져 있다.

-이게 고스트 카드네, 옆에 이건 플 뱅 리모컨이고...
훈이가 카드 한덱을 까서 대충 셔플한다.
-바카라 패로 딜링해봐
훈이는 카드를 플레이 뱅커 플레이 뱅커 두장씩을 딜링한다.
-까봐라
패를 까보니 플레이2,7 뱅커6,K 이다
-플레이 윈인데 여기서 B리모컨을 눌러봐라
훈이는 케이스에서 B리모컨을 누른다.플레이 카드 하트2가 하트에이스로 바뀌고
뱅커쪽 카드 중에 스페이드6이 스페이드9로 금새 바껴버린다. 그래서 플8뱅9로 뱅커가 이기도록 변환 된것이다.
-이게 덮은 상태에서 누르는 것이기 때문에  , 이겨있는 상태에서는 변환이 안되고 졌을때만 슈박스 안에 남은카드와 그림이 바뀌는 방식이네.

영만은 그 장면에 뻑이 가버린다.
-이야~ 진짜 신기하네요
영만은 9로바뀐 카드를 집어들어 이리저리 살펴보고 휘도록 말아보기도 한다.
-이게 구겨도 되는건가요?
-구기면 폐기처리 하는거네 , 여분은 항상 있으니 상관없네, 박이사네 현장에서는 미리 딜링을 하고 핸디가 둘중 한군데 배팅을 했을때 리모컨을 누르고 카드를 핸디에게 밀어주는 방식으로 하는거네.
이건 상황이 무르익어서 겜블걸릴때 한슈가 끝나고 다음슈에 등장하는 것이네.
-그럼 처음부터는 들이대진 않겠네요?
-그렇겠지 지금 여기있는 리모컨이 박가놈 현장 리모컨을 무력화 시키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네 자네는 슈바뀌고 미니멈으로 때려 맞아 주다가  상황봐서 풀벳으로 몇번만 조지면 될껄세.

영만은 이마에 땀을 휴지로 닦으며 한마디 한다.
-참~내~ 무서워서 도박 끊어야 겠네.....




아따의 글을 읽으심 기분좋은 욕쟁이가 되십니다...
댓글로 나마 정화를 하고 가심이~^^
날마다 좋은날 되십셔~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200019&genre=106

감사 합니다. 아따 소설 링크입니다. 네이버 웹소설 게시글에도 회원분들의 많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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